좁은 집 넓게 공간 활용하는 '공간테크' 가전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주부들이 많다. 최근 나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공간테크'가 주목 받고 있다. 공간활용을 잘 하는 정리법도 중요하지만 가전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 시기라면 아예 공간테크에 도움이 될만한 가전을 사는 것도 팁이다.

주부들이 집안에서 가장 신경쓰는 공간은 부엌이다. 정리하고픈 1순위로 주부들이 부엌을 꼽는 이유는 갈수록 늘어가는 주방가전과 그릇, 요리 기구 등이기 때문이다.

좁은 집 넓게 공간 활용하는 '공간테크' 가전 (1)
좁은 집 넓게 공간 활용하는 '공간테크' 가전 (1)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하는 수납법은 아예 공간 효율을 높인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이다. LG전자의 광파오븐은 전자레인지와 오븐, 토스터 기능이 한꺼번에 모두 가능해 공간활용도가 높다. 웅진코웨이의 언더싱크 냉정수기는 싱크대 아래 숨어있는 공간에 설치, 죽은 공간을 활용하는 제품이다. 냄비나 프라이팬 등을 쌓아놓는 공간에 불과한 싱크대 하단에 정수기를 넣고 전용 수도 꼭지만 설치, 싱크대에서 깨끗한 정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은 거실이다. 특히 거실은 소파나 선반 등 부피가 큰 가구들이 배치되어 숨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제보다 집이 넓어 보일 수도 있고 좁아 보일 수도 있다. 이 때 소파 밑 10cm도 활용도 높은 공간이 될 수 있다. 방이나 거실의 한 공간을 차지하는 진공청소기와 달리 로봇청소기는 9cm 높이의 슬림한 바디를 구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인 소파 밑이나 선반 아래에 보관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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