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친환경성이 두드러진 제품으로 오피스 경쟁력 강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 소비량이 대폭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전기료를 평균 4.9% 인상한다고 발표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IT 업계에서는 전력 감소를 위한 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휴면 기능, 절전 기능을 개발하여 전력낭비를 방지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성능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신도리코(회장 우석형, www.sindoh.com)는 친환경 경영 방침 아래 전력 소비 감소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기업이나 관공서 등 중대형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신도리코의 A3디지털 복합기 D400, N600 시리즈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모드나 예열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으로 전력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예열시간을 D400은 22초, N600은 흑백 25초 이하로 단축해 업무의 생산성 향상 및 전력 소비 효율이 높다.
레이저 프린터 A400 시리즈도 유지비용을 최소화시킨 제품이다. 토너-드럼 분리형 방식으로 설계하여 유지비용이 경제적이고 친환경성도 높다. 특히 프리미엄급 모델인 A400x의 경우 8,000매 대용량 초기장착토너를 장착해 유지비용을 대폭 낮췄다.
한편 신도리코는 미래 비전의 주요 방침을 환경경영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업계 최초로 SRP(SINDOH Return Program) 제도를 도입한 이래로 현재까지 폐카트리지를 적극적으로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CMS(Chemical substance Management System) 인증 및 감사 활동도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SAEM(SINDOH Assurance system for Environment Management)을 구축하여 제품개발 및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검증하고 있다.
또한 연구단계 전 과정에서는 친환경성을 치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생산공장에도 친환경을 적용해 신도리코 아산공장은 복합기, 프린터 생산공정에 에어샤워, 클린 룸 설비를 구축하였고 1998년에는 EMS(환경경영시스템) 규격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하여 환경친화적 공장으로 인정받았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