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서비스 제공사인 카카오(대표 이제범, http://www.kakao.com)는 일본 법인인 카카오재팬(대표 박차진)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전했다.
카카오톡 글로벌 이용자는 400만 명을 넘어 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7월 28일 전세계 2,000만명 이용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카톡 친구찾기 사이트나 카카오 프로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만큼 적극적이다.
카카오는 일본 이용자들에 대한 보답으로 그들의 성향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고객 지원을 위해 법인 설립을 진행해왔다. 카카오 재팬은 일본이 모바일 메시징 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판단, 현지 고객 확대라는 목표를 가지고 서비스의 현지화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는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어 버전의 웹 사이트와 FAQ 를 지난 7월 20일 오픈했으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다음 업데이트 때 순차적으로 스페인어를 탑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미국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 단계로 블랙베리 버젼도 출시 준비 중이다. 블랙베리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25% 수준인 1,8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재팬 박차진 대표는 "진정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성장하여, 아시아 모바일 시장의 선두가 되고 싶다. 글로벌 서비스로의 도약은 한국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잃지 않는 한국 벤처의 힘과 도전 정신을 보여 줄 것이며, 이를 위한 현지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