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연구팀과 케이디씨 선행기술연구소, 마이크로 SD카드 개발

바른전자(대표 지정환)는 모기업인 케이디씨(대표 김태섭) 선행기술연구소(이하 선기연)와 함께 마이크로 SD메모리카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발한 마이크로 SD카드는 초박형 칩 적층 기술(Ultra Thin Die Multi Stacking)을 적용해 기존 마이크로SD 카드와 동일한 15mmx11mmx1.0mm 크기를 유지하면서 64GB 용량을 갖췄다.

이번 개발은 지난해 10월부터 바른전자 연구팀과 그룹 전략사업을 총괄하는 케이디씨 선기연이 공동 참여하여 8개월 만에 얻은 성과로, 제품양산 및 공급은 바른전자가, 케이디씨는 보상금(리베이트) 수입을 얻을 계획이다.

바른전자 지정환 대표는 "이번 64GB제품은 5만8천 장의 사진, 1만2천 곡의 음악, 40여 편의 영화를 저장할 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라며, "4G통신 기반의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케이디씨 채종원 부회장은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모기업과 자회사간의 전략적 이해관계 및 공동의 투자비 부담으로 최고의 성과를 얻게 됐다"라며, "바른전자의 매출증가는 물론 케이디씨 또한 매년 1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수입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