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신기술 적용 카메라 2종 공개
소니가 반투명 미러 기술을 적용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 35(DSLT-A35)'와 소형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알파 NEX-C3'을 공개했다.
알파 35에 탑재된 텔레 줌 하이 스피드 슈팅을 통해 이미지 중심부를 1.4배까지 확대해서 찍을 수 있고, 초당 최대 7매까지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알파 35에 탑재된 반투명 미러 기술은 스틸샷 촬영과 고화질의 Full HD 동영상 촬영 중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AF(Auto Focus)를 잡아준다. 또한 1,62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센서를 탑재해 고화질의 이미지 및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비욘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로 향상된 화질을 제공하며, ISO 12800의 고감도 기능을 갖고 있다.
알파 35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LCD 화면에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도움말을 보여주며, 특히 자주 사용하는 14개 기능을 보여주는 사용자 설정 버튼을 탑재했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30% 증가한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32개의 A 마운트 렌즈, 6개의 칼짜이스 렌즈와 호환이 가능하다.
기존 알파 33과 알파 55 사용자도 2011년 6월 말부터 무상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진 효과' 모드, 외장 플래시 사용시 무선으로 하이 스피드 싱크(High-Speed Sync)가 적용되는 등 알파 35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도 설정을 위해 스크린의 파라미터 설정을 끌 수 있도록 메뉴를 수정하고, 별매의 CLM-V55 외장 LCD 모니터를 통해 디지털 레벨 게이지를 확인 가능하게 하는 등의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갖췄다. 메뉴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는 사용자 정의 기능도 추가했다.
NEX-C3는 1,620만 화소의 대형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이미지 센서로 더욱 선명한 사진과 720p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DSLR과 동일한 크기의 대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NEX-C3는 어려운 용어 대신 '배경흐림', '밝기', '색상' 등 쉬운 단어를 사용해 전문 용어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EX-C3는 충전 중에도 이미지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NEX-5, NEX-3 대비 배터리 효율이 20% 이상 개선되었다.
기존 NEX-5, NEX-3 사용자는 2011년 6월 말부터 무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NEX-C3에 적용된 '사진 효과' 모드와 더욱 정교한 수동 포커싱을 위한 피킹(Peaking)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알파35와 NEX-C3 두 모델 모두 추후 이미지 편집이 따로 필요 없는'사진 효과' 모드를 탑재했으며, 최근 출시된 최고 50MB/s 데이터 전송속도를 내는 'PRO-HG Duo HX' 메모리 스틱과 호환이 가능하며, 2011년 7월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