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과 함께 기술 공동 연구 개발
잘만테크(대표 이영필)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총장 버드 피터슨)과 손잡고, '루프히트파이프(Loop Heat pipe, 이하 LHP)' 기술 개발에 나섰다.
잘만테크는 최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과 애틀란타에 위치한 조지아공대에서 '서버용 소형화 루프히트파이프(mLHP)'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잘만테크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서버용 소형화 루트히프파이프 기술과 조지아 공대가 확보하고 있는 마이크로 및 나노시스템 기술(MEMS/NEMS)을 융합함으로써,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등 하이엔드 급 컴퓨터 하드웨어에 내장되는 냉각시스템의 고성능화 및 소형화, 경량화 하는 쿨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LHP 기술은 장거리의 대용량 열 이송과 여러 열원을 동시에 냉각이 가능한 기술로 기존 CPU 및 VGA 쿨러에 적용되는 히트파이프 기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기술은 또 최근 LED 등 반도체 냉각과 친환경자동차 전력모듈 냉각, 신재생 에너지 열 교환 기술 냉각 장치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되는 추세다.
잘만테크는 조지아공대와 루프히트파이프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CPU 및 VGA 쿨러 개발을 앞당길 예정이며, 특히 고용량의 서버용 냉각 기술개발을 상용화 하는데 연구 목표를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서버 급 고급 냉각기술은 현재 일반 시장에 비해 미개척 분야로 부가가치가 큰 기술이다.
잘만테크 이영필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공동연구 이후 기술사업화를 위해 조지아공대 측 주도로 세계적인 서버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협력모델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도 됐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