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전자와 함께 와이파이얼라이언스 후원 회원사로 선정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는 LG 전자와 삼성전자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공식 후원 회원사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애플, 아테로스, 브로드컴, 시스코, 컴캐스트, 델, 화웨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솔루션, 노키아, 소니, 티 모바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400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서비스 제공자, 제품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연합한 국제 산업 협회로, 와이파이 기술의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00년 3월에 와이파이 인증 제품 로고와 테스트 프로그램을 출시한 바 있으며, 다방면에서 인정되는 상호운용성 보증을 제공해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인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0개 이상의 제품이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인증을 획득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켈리 데이비스 펠너(Kelly Davis Felner) 마케팅 총괄이사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LG 와 삼성 제품들이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인증을 받았다. LG 와 삼성의 후원 회원 승인은 이 부문에 상당한 비중을 두겠다는 의미이며 이처럼 LG 와 삼성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음을 반영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
LG와 삼성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멤버로써, 프로그램 개발 계획과 제품 인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두 기업은 통합 1,100개 이상의 제품에 대해 와이파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인증한 총 제품의 10% 이상에 해당한다. 새로 임명된 이사들의 이사직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