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국내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월드IT쇼 2011(이하 WIS 2011)가 5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WIS 2011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세 부처의 공동 주최로 열리게 되며,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전자업체 및 통신업체 등 20여 개국 50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열고 최신 IT 기술과 스마트 기기를 선보이게 된다.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2)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2)

WIS 2011은 정부 주관으로 많은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참가하여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을 만나게 되는 자리다. 기업 측은 저렴한 비용으로 홍보와 투자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바이어들은 최신 기술을 검증된 자리에서 한눈에 검토할 수 있게 된다. 일반인들도 IT기술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

WIS는 지난 2008년도부터 시작되어 이번이 네 번째 행사다. 매 년마다 18여 개국이 참여하며 수 백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왔다. 올해는 'Get IT Smart'라는 구호를 내걸고 한국과 WIS 참여 국가와의 연계를 통한 미래의 IT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예년보다 일반인에게 좀 더 친숙한 IT쇼로 거듭나고자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늘렸다.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3)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3)

WIS 2011은 5월 11일부터 5월 14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교류를 위해 고등학생 이하인 일반인들의 입장이 제한되지만 14일은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 입장료는 5,000원이다(20인 이상 단체는 3,000원).

행사는 코엑스몰 A, C, D 홀에서 이루어진다. 1층인 A홀에는 G-TEK(한국국제기술전시회)과 ITRC 포럼(대학정보통신연구전시회)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이 모여있다. 3층인 C홀에는 삼성과 LG, SKT와 KT를 비롯한 기업 부스와 차세대 융합 기술 전시관 등이 있고, C홀 뒤편에 위치한 D홀에는 중소기업의 산업 관련 계열 신기술이 전시된다.

WIS 2011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 SKT와 KT가 신기술을 시연하는 C홀이다. 삼성전자는 3D TV와 스마트 TV를 통합한 75형 스마트 TV를 위해 커다란 부스를 따로 만들었다. 또한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갤럭시 S2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4)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4)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5)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5)

LG전자는 3D에 집중했다. 안경 하나로 3D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주제로 3D 체험관을 여러 개 두고, '3D로 한판 붙자!'는 슬로건으로 '스타크래프트2' 대회를 3D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한다. 스마트폰에서도 안경 없이 3D를 체험할 수 있는 '옵티머스 3D'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6)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6)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7)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7)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8)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8)

SKT는 7월 상용화 예정인 롱 텀 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 이하 LTE)를 시연하며, 3G와의 속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LTE를 레이싱 게임이나 퍼즐 게임을 통해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9)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9)

KT는 Wibro를 이용한 생방송 시스템을 마련했다. 제주도에서 실시간으로 촬영된 영상이 큰 화면을 통해 비춰지며, 부스 현장도 생중계 된다. KT의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된 기술 중 다양한 기기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볼 수 있게 해주는 N스크린이 대표적인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또한 근거리 무선 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NFC)을 이용해 간이 설치된 지하철 개찰구에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모바일 머니를 송금하거나 통합결제를 할 수 있는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0)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0)

이 밖에도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전시관의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각양각색의 로봇, 광고와 게임을 결합해 터치형 TV로 표현한 1인칭 게임 '스타데이트', IPTV기반 양방향 영상 광고 콘텐츠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들이다.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2)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2)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2)
[월드IT쇼 2011] 국내 최대 글로벌 IT 축제 개막 (12)

글 / IT동아 김민환(kimmh82@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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