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11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2011년 5월 3일,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lguplus.com)는 매출 2조 1,165억원, 영업이익 899억원(합병영향 제외시 1,438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합병영향 제외시 1,110억원)의 201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조 1,1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2.7% 감소했는데, 지난해 합병으로 인한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것을 제외할 경우 9.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각각 899억원, 57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무형자산상각비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1,4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6.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9.6% 증가했다.
무선수익은 설 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8,226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는 5만5천명이 순증해 누적으로 907만7천명을 기록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는 29,595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그러나, 데이터서비스 수익은 1,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으며, ARPU 또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5,807원을 기록했다.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수익은 전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8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0.2%), 전분기 대비 21.1% 증가한 325억원으로 매분기 전분기 대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가입자는 68만명이다. 인터넷전화의 경우 누적가입자 289만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은 누적가입자 279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데이터(유선) 수익은 e-biz 부문의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087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분기 대비 20.3%,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어든 3,580억원이 집행되었으며, 영업수익 대비 비중도 전분기 대비 5.2%P, 전년 동기 대비 3.3%P 감소한 23.2%를 기록했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CFO)는 "오는 7월 서울, 부산, 광주를 시작으로 상용화하는 LTE는 내년 7월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4~5종의 LTE 스마트폰 및 패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라인업을 더 확대해 4G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한편 온 국민 대상의 탈통신 서비스 가속화를 통해 차세대 통신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