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4GHz/5GHz 듀얼밴드 와이파이 시행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lguplus.com)는 강남, 명동, 홍대 등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4기가헤르츠(GHz)/5기가헤르츠의 듀얼밴드 AP를 활용한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유플러스존(U+ZONE)에서 기존의 2.4기가헤르츠 와이파이는 물론 채널 확대로 주파수 간섭이 적고 안정적인 5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의 와이파이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기가헤르츠 와이파이는 갤럭시탭, 갤럭시S2, 노트북 등의 5기가헤르츠 칩셋이 장착된 단말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와이파이존은 대부분 2.4기가헤르츠 주파수 단일 대역을 이용하여 다른 AP나 산업, 과학, 의료기기 등과 주파수 중복 및 신호간섭 현상이 발생해 속도품질 및 접속 지연 등의 불편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듀얼밴드 AP는 5기가헤르츠 대역의 채널용량을 기존 2.4기가헤르츠 대비 4배 이상 확대해 다른 기기의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 하나의 AP에서 수용할 수 있는 가입자도 기존 AP대비 3배 이상 늘어나 100여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객들의 와이파이 접속 및 이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도입되는 듀얼밴드 AP를 명동, 홍대 등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한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개념의 '와이파이 빌리지(Village)'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컨버전스사업단장 노세용전무는 "이번 듀얼밴드 AP 도입으로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