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모토로라 무선 네트워크 사업 자산 인수 완료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한국지사장 원재준, 이하 노키아지멘스)와 모토로라 솔루션즈는 노키아지멘스가 현금 9억 7천 5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네트워크 자산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4월 30일부로,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GSM, CDMA, WCDMA, WiMAX, LTE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대고객 지원 책임은 노키아지멘스로 이관되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키아지멘스는 북미, 일본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의 위상 및 전 세계 주요 서비스 제공사들과의 관계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모토로라 솔루션즈의 네트워크 부문 자산을 추가함으로써 노키아지멘스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미국 제3위의 무선 인프라 제공사로 등극했으며, 일본에서도 비일본 무선 솔루션 제공사 부문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인수로 세계 제2위의 무선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사로서의 노키아지멘스의 위상 또한 강화되었다. 인수 계약의 일부분으로, 52개국 50개의 통신사업자에 대한 지원 책임이 노키아지멘스로 승계되었으며, 약 6900명의 직원들 또한 노키아지멘스로 옮겨지게 된다. 이 밖에도, 노키아지멘스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그리고 영국에 위치한 모토롤라 솔루션즈의 연구개발 기관들도 함께 인수한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