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COB 타입 USB 3.0 플래시 드라이브 개발

바른전자는 최근 COB(Chip on board) 타입의 'USB3.0 플래시 드라이브'를 개발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바른전자가 이번 개발한 USB3.0 플래시 드라이브는 3.0커넥터 전용 5핀과 기존 2.0 커넥터 호환을 위한 4핀 등 총 9개의 핀으로 이뤄져 있다. 바른전자는 이와 같은 복합 호환핀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기존 USB2.0 플러그와 호환이 가능한 USB3.0 Standard A 타입 플러그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 자사 USB2.0 COB 제품과 거의 동일한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기존 Standard 플러그를 사용하는 타사 USB3.0 플래시 드라이브의 절반 크기다. 또한 바른전자 USB3.0 제품은 5.0Gbit/s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 가능하며 USB 2.0과 호환이 가능하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바른전자는 2010년 1,370만개의 USB를 생산하여 약 4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USB기술 선두기업”이라며 “그 동안 축적해온 메모리 칩 적층(Stack)기술을 이용해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