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에 제품 판매 수익금 기부
2011년 4월 7일, 레이저의 프로 게임팀인 팀 레이저(TEAM RAZER)가 일본 지진 피해에 대해 자선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팀 레이저는 앞으로 2주간 레이저존(www.razerzone.com)에서 판매되는 마우스패드의 수익금을 일본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우스패드 구매시 ‘Pray4Japan’이라는 코드를 기입하면 결제액이 모두 기부금으로 전환된다.
레이저 본사 로버트 '레이저가이' 크라코프(Robert 'RazerGuy' Krakoff) 사장은 “이번 사건은 일본을 넘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비극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게임 커뮤니티로 레이저의 팬, 친구, 그리고 가족을 모두 연결해, 다 함께 일본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이저의 기부 행사에 대해서 스타크래프트 2 임요환 선수를 비롯하여 대만의 린다 리아오(Linda Liao) 선수, 미국의 존 파일(John Pyle) 선수 등 팀 레이저 스타 게이머들도 전세계 팬들에게 기부를 독려해왔다. 임요환 선수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모든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일본이 곧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모두가 밝은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린다 리아오 선수는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 그리고 믿음이 그들에게 필요하다. 주변 모든 이들과 힘을 모아 어떠한 방법으로든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존 파일 선수는 “팀 레이저를 대신하여 일본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라 고 말했다.
팀 레이저의 영상 메시지는 레이저 홈페이지 내 웹 페이지(http://cult.razerzone.com/charityjapan)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