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IDAG에 580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11년 3월 15일, 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가 지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IDAG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 3월 12일 2012년까지 580억 원 규모의 태블릿 P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스퍼트는 오는 4월부터 최신 모델 태블릿 PC 5만 대 공급을 시작하는 것과 함께 SoC칩, 솔루션 공급도 본격화 하게 된다.
엔스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IDAG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DMB 연합기구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6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해 IDAG의 DMB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1억 2천 명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 사업을 이끌고 있다.
IDAG는 이번 제품 공급 배경에 대해 엔스퍼트는 태블릿 PC, PMP, PND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개발 능력과 자체 모바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여 시너지 효과를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엔스퍼트는 자사의 신제품뿐만 아니라 SoC칩, 모바일 칩셋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스퍼트는 IDAG에 1년 내 태블릿 PC 5만 대를 공급,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최소 20만 대의 태블릿 PC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내 초기 물량 1,000대를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체코 등 전 유럽 국가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제공되는 태블릿 PC는 엔스퍼트의 최초 태블릿 PC 아이덴티티탭(E201)과 차기 모델인 아이덴티티 크론(IDENTITY Cron, E301) 및 후속 모델 등이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엔스퍼트의 제품은 DMB 칩 솔루션의 기술력과 B2B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회사 인스프리트의 특화 솔루션 탑재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인다”라며, “IDAG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자신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