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2기 모집
2010년 12월 13일, 엔비디아 코리아(지사장 이용덕, www.nvidia.co.kr)는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터치 비주얼(Touch Visual)'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서포터즈 2기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모집 인원은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미술교육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되며, 2011년 1월 14일까지 엔비디아 코리아 홈페이지(www.nvidia.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국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미술교육을 통해 '또 다른 방식의 비주얼 경험(Another Way of Visual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15명의 서포터즈 1기가 선발되어 약 1년간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의 미술교사들과 함께 서울맹학교 및 한빛맹학교 등에서 활동을 지속해 왔다.
현재 국내 시각장애인 규모는 등록되지 않은 시각장애인까지 포함하면 약 40만 명에 달한다. 이에 비해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전문학교는 운영 상의 어려움 때문에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미술과 같은 문화 교육이 시각장애 학생들의 심리정서 발달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회 전반의 관심과 후원이 요구되고 있다.
1997년부터 시각장애인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엄정순 회장은 "올 한해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다"라며,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2기를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미술을 통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은 "장기적으로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은 서포터즈 1기의 활동에 힘입어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다"라며, "엔비디아와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와 함께할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