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모바일 보안 서베이 결과 발표
인터넷 보안 기업인 체크포인트(www.checkpoint.com)가 모바일 보안에 대한 글로벌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IT 보안 관리자들은 내년(2011년)에 자사의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사용자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중 54%의 응답자는 원격 사용자가 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220명의 IT 보안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64%의 기업들은 중요한 데이터 노출로 이어질 수 있는 원격 사용자의 증가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0%의 응답자들은 기업용 노트북을 보호하는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87%의 기업들은 USB나 이동형 기기들을 암호화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반면, 지속적인 모바일 근로자 증가에 맞추어, 52%의 기업들은 자사의 이동형 PC에 VPN 클라이언트를, 23%는 디스크 암호화를, 20%는 USB 암호화를, 17%는 DLP를 내년에 갖추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54%의 기업들은 향후 2년 내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으로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기업들은 네트워크에서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자사의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평균 9개의 서로 다른 벤더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안 관리의 어려움을 야기하며, 특히 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에서 더욱 심하다. 12개 이상의 구역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는 기업들은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종종 포인트 제품 간의 보안 허점이 생기기도 한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조현제 사장은 “모바일 데이터 보안은 지난 수년 간 체크포인트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 사항이었다."라며, "체크포인트는 IT 관리자들을 위해 보안을 간소화 하면서도 데이터 보호뿐만 아니라 모바일 근로자들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