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블루레이 광 디스크 드라이브' 국내 첫 출시

2010년 10월 26일, LG전자가 일반 2D 동영상에 3D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3D 블루레이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모델명: BE12LU30)'를 지난 25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일정 사양 이상의 PC와 3D 모니터에 연결해 일반 DVD 타이틀이나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때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보유한 PC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3D 모니터와 안경만 추가로 구매하면 3D 영상을 즐기기 원하는 실속파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또한, 12배속의 기록 속도를 갖춰 25GB 용량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단 11분 만에 완성한다. DVD 화질을 풀HD급 화질로 업스케일링(Up-Scaling)해 재생하고, 영화나 음악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때는 자동으로 드라이브 작동 소음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풀 HD급 방송을 화질 저하 없이 바로 블루레이나 DVD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으며, 출시 가격은 29만 원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