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거리응원하면서 공짜로 인터넷을 즐겨라
2010년 6월 9일,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서울광장/청계광장 등 주요 거리응원지역에 누구나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Wi-Fi Street’를 10일 오픈하고, 거리응원 예상지역 전국 79개소 주변에 네트워크 증설을 통해 거리응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규 구축하는 ‘Wi-Fi Street’는 이동통신사, 휴대폰 종류(와이파이 지원 모델만 해당), 요금제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최신 와이파이 장비(802.11n, 최대 300Mbps 전송속도)로 구축되어 이용 가능범위 및 전송속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거리응원 기간 동안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용자의 데이터통화료 부담을 낮추고 데이터 트래픽 분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i-Fi Street’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검색한 후 ‘T wifi zone’을 선택하면 된다. 응원 기간에는 별도의 접속비밀번호가 없으며, 향후 개인인증방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할 예정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와이파이 가능지역 명칭을 ‘T spot’에서 ‘T wifi zone’으로 변경하고 안내 스티커 또는 현판 형태의 안내판을 설치해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 하장용 네트워크 부문장은 “지난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통화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응원기간에도 원활한 이동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주요 응원지역에 설치한 개방형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응원문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