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윈도우폰7 스마트폰 '옴니아 7' 공개
2010년 10월 11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마이크로 소프트 주관 윈도우폰7 런칭 행사를 통해 '옴니아 7(GT-I8700)'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미디어와 얼리어답터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윈도우폰7을 탑재한 삼성 '옴니아 7'은 오는 10월 21일부터 시작해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싱가폴, 호주 등 여러 국가에 출시된다. 또한, 미국 AT&T를 통해 윈도우폰7 운영체계를 탑재한 '포커스'도 11월경 출시 예정이다.
옴니아 7은 삼성전자에서 첫 윈도우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블랙잭, 옴니아 등 지속적으로 윈도우모바일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의 축적된 운영체계 최적화 능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투입해 제작됐다. 특히,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해 윈도우7 스마트폰 중 소비자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GHz 프로세서, LED 플래시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1,500mAh 배터리, 미디어 쉐어링 기능 등을 탑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앤디 리 사장은 "전 세계에 윈도우폰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 파트너로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 옴니아 7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옴니아 7은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와 함께 윈도우모바일 계열에서도 고성능 제품군의 인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멀티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