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인사이트, 스타트업 생태계 정보 담는다

컨설팅 전문 기업 한국인사이트연구소(소장: 이경현)가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 정보 서비스 ‘스타트업인사이트’를 선보였다. 스타트업인사이트는 스타트업 정보 및 투자 정보 등을 네트워크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는 스타트업 투자로 수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문 투자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싶은 기업 등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전달하고자 서비스를 준비했다.

스타트업인사이트는 기존 산업 분류 체계에서 벗어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산업 분류 체계를 규정했다. 최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 역시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략적 투자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정부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 규제 완화 이후 신성장 동력 발굴 목적으로 사내 벤처, 스타트업 투자 등에 적극적이다. 플랫폼 사업자들도 CIC(Company in Company) 형태로 사내 사업부를 독립시키거나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한다. 스타트업인사이트는 이같은 시장 요구에 맞춰 내놓은 서비스다.

스타트업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이루어진 총 5,943건의 투자 중 전략적 투자 집행 건수는 4,456건으로 약 7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타트업인사이트는 스타트업 생태계 이슈 키워드와 관련 뉴스를 파악할 수 있는 ‘스타트업 NOW’와 6,000여 개 스타트업을 분석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거나, 투자하는 데에 결정을 돕는 '스타트업 네트워크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 11월 오픈할 예정인 ‘투자 네트워크’는 10만 건 이상의 투자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통해 적합한 투자자와 펀드를 탐색, 효율적으로 투자 전략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 스타트업 투자 의사 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상세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인사이트는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수집하고 분석해, 새로운 산업 분류에 맞는 정보 전달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장 효과적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이경현 소장은 “전통적인 산업 분류와 기존의 시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으로 스타트업인사이트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다양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굴을 위한 전략컨설팅과 정책연구를 수행한 경험 및 데이터 수집·처리·분석 노하우를 살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인사이트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2021년 하반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데이터 판매 지정기업으로 선정되어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에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신청을 통해 낮은 비용의 자기부담금을 지불만으로 데이터 판매 지정기업으로부터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