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크기의 새로운 모바일 PC 등장

2010년 9월 30일, (주)오코스모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회의(IDF) 2010에서 'OCS1'을 발표하며 새로운 모바일 PC 시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 17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포크복싱 체육관에서 자체 발표회를 갖고 TC(Tiny Computer의 약자. 아주 작은 컴퓨터라는 뜻으로 IDF에서 소개하며 인텔이 명명하였다)의 두번째 제품인 타블렛TC 'OCS9'도 공개했다.

'OCS1'과 'OCS9'은 둘 다 PC급 성능의 오크트레일(Oaktrail)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으며, 일반 PC 운영체계인 윈도우7 실행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태블릿 PC와는 달리 오코스모스의 보유기술인 오모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단 2개의 버튼으로 PC 게임과 같은 작업이 가능하며,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키보드(오모스 키보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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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S1'은 와이파이와 3G 망을 이용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VoIP(인터넷 전화) 통신이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어 있다. 장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크기도 작고 두께도 슬림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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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S9'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이 제공되며, TV와 연결할 경우 OCS9를 마치 셋톱박스 형식의 스마트 TV처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OCS1'에 제공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받을 수 있으며, 장치 앞면과 뒷면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TV를 통해 인터넷 영상통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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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기의 또 다른 특징으로, 현재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향후 실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같은 사양의 단순한 게임들도 오모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더 빠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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