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클라우드 바우처로 이용할 수 있는 IaaS형 클라우드, 가비아 g클라우드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가비아(2021년 04월 8일)
제목: 가비아,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클라우드 이용료 최대 80% 지원”

요약: 가비아가 ‘클라우드 이용지원(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고려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최대 80% 정부 지원금을 받고 가비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아는 보안인증을 획득한 IaaS형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를 제공한다. 가비아 g클라우드는 서버와 스토리지, NAS, 로드밸런서 등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IaaS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원리
IaaS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원리

해설: 과거의 기업들은 자체적인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버를 이용해 IT 환경을 마련했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대세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용 범위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뉜다.

클라우드상의 하드웨어(CPU, 메모리, 스토리지 등)를 이용하면서 운영체제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은 이용자가 직접 구성해 이용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방식, 클라우드 상의 하드웨어뿐 아니라 운영체제까지 포함된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직접 구성해 이용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방식, 그리고 모든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클라우드의 것을 이용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나뉜다.

가비아에서 제공하는 g클라우드는 IaaS형 클라우드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서비스이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체제 및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확장이나 축소가 가능해 유연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요금은 사용량만큼 과금 된다. 사업 규모가 유동적인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 유용하다.

로드밸런서의 원리
로드밸런서의 원리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이 로드밸런서(Loadbalancer)를 통한 트래픽 분산 기능이다. 이를 통해 서버 과부하를 통한 운영장애나 속도 저하, 가용성 저하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일정량의 이용료를 내야한다. 이것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위해 정부에선 일정량의 클라우드 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이용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가비아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비스 공급 업체 중 하나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최대 1,550만 원 한도까지 이용료의 80%를 지원받으며 가비아 g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