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2020’, 글로벌 미디어가 주목한 국내 스타트업 8개사
[IT동아 권명관 기자] 지난 2020년 12월 8일, 에이빙뉴스가 전세계 시장에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Made in Korea & Made by Korea’ MIK 2020 Season Off 온라인 전시회에서, 글로벌 미디어가 참여해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미디어는 Vietnamplus(베트남), Myfatpocket(싱가폴), Geekazine(미국), SINA(중국), LeCafedegeek(프랑스), IT동아(한국), SVPRESSA.RU(러시아), STARTUPWORLD.TECH(프랑스) 등 총 8개사다. 글로벌 미디어 어워드 선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Geekazine(미국): (주)오썸피아
△LeCafedegeek(프랑스): 리베스트
△Vietnamplus(베트남): 웰마커바이오㈜
△SINA(중국): J2C
△SVPRESSA.RU(러시아): 비에이에너지
△Myfatpocket(싱가폴): 링크옵틱스
△IT동아(한국): 더웨이브톡
△에이빙뉴스(한국): 지니소프트
오썸피아는 보건산업진흥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MIK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오썸피아의 XR 스포테인먼트 재활 콘텐츠 ‘실버 트레이닝’은 기존 스크린 엔터테인먼트와 달리 상/하지 재활 필요 환자와 60~70세 이상의 어르신을 위한 기능성 콘텐츠다. 재활의학과 교수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상/하지 재활 환자의 심폐체력, 근지구력의 단련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썸피아 관계자는 "VR/AR/XR 전문 벤처 기업으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와 디지털 헬스케어 R&D 연구개발을 통해 대중적이고 혁신적인 융복합 실감형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베스트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MIK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리베스트(LiBEST)는 차세대 리튬 이차 전지를 연구·개발 및 생산한다. 2016년 창립 이래 플렉시블 배터리 영역에 집중해 연구개발한 결과, 2020년 ‘CES Innovation Award’, ‘2020 대한민국 임팩테크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사업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양산 준비 단계다.
리베스트 관게자는 "자사 플렉시블 배터리는 인체 굴곡에 적합한 유연성을 갖춘 플렉시블 배터리 중 현존 최고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용량을 가지고 있다. 용량 확대를 위해 면적이나 길이를 늘려야 하는 기존 플렉시블 배터리와 달리 컴팩트한 밴드 형태를 띠고 있으며 디바이스에 맞게 사이즈와 용량을 조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웰마커바이오는 보건산업진흥회 프로젝트 일환으로 MIK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내부 R&D 인프라와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신규 타깃 발굴, 검증 및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 기반 혁신형(First-in-Class) 항암제도 개발 중이다.
웰마커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임상 1상을 준비 중인 ‘WM-S1(대장암 치료제)’을 포함해 총 9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도입, 공동연구 및 내부 R&D 역량을 통해 추가 파이프라인 확장 중이다"라고 전했다.
J2C는 안전, 정확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홍채인식 솔루션 제공사다. 현재 다양한 홍채인식장치와 광학부품,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홍채인식기술 분야 국내외 특허 22건, PCT 2건 등을 보유했으며, 홍채인식장치, IoT디바이스, 웨어러블, 모바일에 적용할 수 있는 홍채인식용 카메라모듈과 IR-LED모듈을 자체 개발했다.
J2C 관계자는 "J2C 홍채인식제품의 장점은 높은 홍채이미지 해상도다. 자사 제품의 인식률과 정확도는 99.8% 이상이며, 안경을 벗지 않아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정부R&D지원을 통해 자체 개발한 광학부품을 사용해 제품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도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비에이에너지는 보건산업진흥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MIK에 참가했다.
비에이에너지는 탈석탄과 탈원전으로 상징되는 에너지 페러다임 변화 속에서 독보적인 소재 및 열에너지 관리 ICT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안전관리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2차 전지용 드라이 룸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용, 분산형 배전용, 피크저감용, 마이크로 그리드, 전기차 충전소용, 음압 병상(VCU), 항공 운송 콜드 체인 드라이 룸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비에이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SMS(Safety Management Solution)’ 기술은 ESS 내에 환경적인 안전 문제를 예측하고, 고장을 진단하는 안전관리 S/W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링크옵틱스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MIK에 참가했다.
링크옵틱스는 광융합분야 특허 124건을 보유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광을 이용한 항노화 솔루션으로 지정된 첨단기술기업(제145호) 벤처기업으로 모범기업부문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수상,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링크옵틱스 관계자는 "저출력광선조사기(Low Level Laser Therapy) 분야 선도기업으로 지난 10여년간 본임상 6건을 포함, 15건의 임상진행을 경험하며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눈가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피부 재생 및 미백을 위한 기능성 LED패치를 개발해 제품화하고 있다. 또한, 의료분야 기술을 뷰티 분야에 적용한 루미니엘은 안전성 (CB Test), CE. FDA, KC 인증을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더웨이브톡은 서울창업허브 성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MIK에 참가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 출자로 2016년 7월 설립된 더웨이브톡은 IoT 워터센서, 체외진단(IVD, In Vitro Diagnostics) 박테리아 센서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KAIST와 공동으로 박테리아 및 다른 미세 크기 입자를 검출, 정량화 및 분류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특허 받은 하드웨어 ‘CSMS(Chaotic Scattering Material and Structure)’와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핵심기술로 구성한 IoT 워터 센서 '워터톡(Water Talk)'과 신속한 미생물 진단장비 '바코미터(Bacometer)'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웨이브.톡이 개발한 수질센서는 기존 탁도계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약 1/100정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특장점이다
지니소프트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MIK에 참가했다.
지니소프트 관계자는 "자사 VR 서비스는 기기 착용 없이 VR 공간감을 느끼며 플레이할 수 있다. K-POP 음악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명 음악 라이센스도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라며, “지역 기반 실감콘텐츠 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DDR, 펌프를 뛰어넘는 리듬게임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