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활용하기] 카톡이 '총무'까지, 더치페이 정산 기능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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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친구들과 즐거운 모임 후 이어지는 정산. 그나마 한 장소에서만 모임을 했다면 다행이지만 2차, 3차로 자리 이동이 있고 게다가 각 모임별 참석 멤버도 다르다면 그 과정이 꽤 번거롭다.
이때 카카오톡의 더치페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별도 가입이나 설치없이 모임 멤버들이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다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도 있던 기능이지만 최근 업데이트로 세부 기능이 추가되었다. 카카오톡 9.0.5 버전 이상에서 가능하니, 카카오톡 앱이 최신 버전인지 먼저 확인하자.
정산할 멤버들이 모여있는 그룹 채팅방을 들어간 후, 하단 채팅 입력란 왼쪽 '+'버튼을 누르고 '송금'을 선택한다. '1/N 정산하기'를 누르면 금액을 입력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나눠야 할 1차 모임 금액을 입력하고, 우선 1차에 참여한 친구들만 목록에 넣는다. 그룹 채팅방에는 속해있지만 모임에는 참여하지 않았거나 모임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라면 리스트 오른쪽 'X'표시를 눌러 목록에서 삭제할 수 있다. 혹은 '친구 편집'을 눌러 해당 그룹 채팅방에 속해있지 않은 친구라도 정산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옆으로 넘기면 '차수 추가하기'화면이 나온다. 이번에는 2차에서 나온 금액과 2차에 참여한 친구들만 목록에 넣는다. 카카오톡에 자산관리 연결을 해둘 경우, '내역'버튼을 누르면 금액을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결제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내역에서 선택할 수 있다.
결제 내역 중 모임 비용으로 결제한 내역을 선택하고 '더치페이 하기'버튼을 누른다. 하단의 사진모양 버튼을 누르면 영수증이나 모임 사진을 첨부할 수 있고, 종 모양을 'ON'으로 켜두면 알림 기능이 켜져 깜빡하는 친구에게 미정산 사실을 한번 더 알릴 수 있다.
완벽히 나누어지지 않는 자투리 금액은 카카오페이에서 채워주며, 최종확인 후 '확인'을 누르고 '요청하기'버튼을 누르면 완료다. 그룹 채팅방에 정산 요청 메시지가 가고, 멤버들은 '보내기'버튼을 눌러 자신에게 해당되는 금액을 입금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연동되어 있다면 더욱 편리하겠다(카카오페이 연동 및 활용방법은 IT동아 기사 검색에서 '카카오페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정산현황'을 누르면 받을 돈과 보낼 돈을 파악할 수 있고, 미정산한 멤버와 정산 완료한 멤버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정 날짜까지도 입금하지 않은 멤버에게 자동으로 한번 더 정산 요청하고 싶다면 '미정산 알림'을 눌러 직접 날짜를 설정할 수 있다.
혹은 개인에게 보내고 싶을 경우, 미정산한 멤버 오른쪽 종 모양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다시 한번 정산 요청할 수 있다. 모임 후 매번 정산하느라 번거로웠다면, 업데이트로 세부적인 기능이 추가된 카카오톡 더치페이 기능을 활용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
영상 / 뉴미디어팀 차보경(cha@itdonga.com), 김경미 (km@itdonga.com),안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