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차량 방전 대비 휴대용 아이템,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
바쁜 아침 출근길에 차를 타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물론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럴 때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을 부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긴급출동이 바로 올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각의 위험은 있다. 이럴 때 자동차 점프스타터 가 있다면 기다림 없이 바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다. 파워로버는 차량 시동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충전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배터리 기반 자동차 점프스타터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는 다양한 구성품이 함께 제공된다. 본체와 모든 구성품은 세미하드 파우치에 담겨있어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파우치 안쪽은 본체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고 나머지 구성품들도 흐트러짐 없이 잘 보관할 수 있도록 밴드 처리가 되어있다. 구성품은 점프스타터 본체와 점프 케이블, 시거잭 케이블, 그리고 4in1 멀티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 본체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이며, 두께는 스마트폰의 두 배 가량 된다. 처음 본체를 사용할 때 반드시 완전 충전을 하고 사용하라는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점프를 하게 되면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점프스타터 본체 앞면에는 전원 버튼과 네 개의 LED가 있는데, 전원 버튼을 누르면 LED가 켜지면서 배터리 잔량을 알려준다. 처음 사용이 아니더라도 배터리 잔량이 세 칸 이하인 경우에는 충전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의 윗면을 보면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있다. 제일 오른쪽에는 일반 USB 포트가 있고 가운데엔 원형 전원단자와 마이크로 5핀 USB 포트가 있다. 제일 왼편에는 고무 커버로 막혀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는 전용 점프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이다. 가운데 원형 전원단자에는 함께 제공되는 시거잭 케이블을 연결해 차내에서 점프스타터 본체를 충전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 5핀 포트를 통해서도 점프스타터를 충전할 수 있다. 일반 USB 포트 바로 옆에 있는 동그란 부분은 고휘도 LED로,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켜져서 랜턴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랜턴이 켜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빛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 SOS 모드와 빠르게 점멸하는 스트로브 모드로 변경되어 야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파워로버 점프스타터로 배터리가 방전된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방법도 간단하다. 함께 제공되는 점프 케이블을 점프 전용 포트에 연결한 후 빨간 집게를 자동차 배터리의 + 단자에 연결하고 검정 집게를 배터리의 –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제대로 연결되면 점프 케이블의 LED가 녹색으로 바뀌는데, 이 때 휘발유 차량의 경우 약 30초, 디젤 차량은 약 1분간 기다렸다가 시동을 걸어주면 된다. 파워로버 점프스타터의 점프 케이블은 스마트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양쪽 집게가 합선되면 빨강 LED가 겨지며 경고음이 길게 나오고, 배터리 극성을 반대로 연결하면 짧은 경고음이 나와 안전하게 연결해 쓸 수 있다. 점프가 완료되어 시동이 걸렸다면 즉시 점프스타터를 자동차 배터리에서 떼어내야 한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는 범용적인 12V 전차종을 지원하기 때문에 24V를 사용하는 대형 상업용 차량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차량에 모두 쓸 수 있다. 또한 열과 화재에 강한 방염소재를 채택하고 국내 KC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와 더불어 9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추고 USB 출력포트 및 멀티 케이블을 함께 제공해 스마트폰이나 기타 충전이 필요한 기기도 언제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어서 자동차 배터리 방전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는 6만 9,000원이다.
편집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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