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가지 최적화 세척 모드,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김영우 pengo@itdonga.com

코로나19의 창궐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는 것들이 불가능해지면서 불편해진 것도 있고, 아쉬운 점도 많다. 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더 나아진 점도 있는데, 위생 관념이 더욱 철저해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까지만 하더라도 겨울철이니 초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나 착용하던 마스크를 요즘은 상시 착용한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덕분에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의 감염 가능성이 줄어들었으며, 손씻기의 생활화로 코로나를 제외한 다른 질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한다. 손씻기뿐만 아니라 개인위생을 위한 다양한 기기들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초음파 세척기 역시 그 중 하나이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역시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생활용품과 액세서리를 세척할 수 있는 기기 중 하나로, 세제 없이 물로만 살균 소독을 할 수 있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는 백색의 본체 아래쪽에 네 개의 다리가 있고, 윗부분에는 커버가 씌워져 있는 형태이다. 모델명은 UT100과 UT200으로 나뉘는데, 다리와 커버만 다르고 기능과 성능은 동일하다. UT100은 기본 모델로, 다리가 유광 크롬 코팅이 되어있고 커버가 투명하다. UT200은 우드 패턴의 다리와 커버를 채택했는데, 실제 나무 재질은 아니고 ABS 재질에 나뭇결 패턴을 씌운 것이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는 기기의 특성상 커버와 다리가 젖거나 손상될 걱정은 없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는 경첩을 사용해 커버를 열고 닫는 구조가 아니며, 커버를 본체로부터 완전히 분리하고 다시 씌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잦은 사용이나 세척 도중에 물품을 꺼내거나 추가로 집어넣는 일이 빈번하다면 이처럼 커버를 완전히 분리하는 구조가 더욱 편리할 수도 있다. 커버 안쪽면을 보면 밀폐찬합처럼 가장자리를 따라 고무 실링이 부착되어 있어서 커버를 씌웠을 때 내부의 물이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커버를 열면 드러나는 수조는 내식성과 내약품성이 높은 304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장기간 이용시의 부식 걱정을 덜었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초음파 세척기는 초음파를 이용한 빠른 진동으로 수많은 미세 기포를 만들어내고, 발생된 기포가 물체에 부딪혀 터지면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윗면의 앞부분에는 전원 버튼과 네 가지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은 안경과 주얼리, 시계, 기타 용품을 나타내는 것으로, 세척하려는 물품의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진동과 세척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본체에 전원 어댑터를 연결한 후 수조에 물을 넣고 전원 버튼을 눌러주면 곧바로 세척이 시작되는데, 이 때는 버튼 왼편 끝에 있는 안경 그림에 LED가 켜진다. 이 때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주얼리 모드로 바뀌고 한 번 더 누르면 시계 모드,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기타 모드로 변경된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에는 선반처럼 생긴 것과 바구니처럼 생긴 두 가지 부속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선반 형태는 시계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시계 트레이이며, 바구니 모양은 주얼리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트레이이다. 손목시계의 경우 대부분 방수가 지원되지만 초음파 세척기의 미세하고 강렬한 기포로 인해 시계 내부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시계 본체를 트레이 위에 올려두고 시계 밴드만 물속에 담가 세척할 때 사용된다. 주얼리 트레이는 귀걸이나 반지, 목걸이와 같은 작은 액세서리를 세척할 때 트레이에 담으면 물 속에 넣기도 편하고 세척이 완료된 후에 꺼낼 때도 편리하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

일반적으로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가 전원을 켜고 끄는 정도의 단순한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는 시계와 주얼리, 안경, 기타 액세서리 등 네 가지 종류에 따른 세척 모드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제조사의 발표에 따르면 시험기관을 통해 세균과 효모 및 곰팡이에 대해 99.7%의 세균감소율을 인증 받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별도의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기들의 장난감이나 수저 등을 세척할 때에도 잔류 세제에 대한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엑타코 초음파 세척기는 2020년 8월 온라인 최저가 기준 5만 7,800원에 팔리고 있다.

편집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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