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사용자 생활 바꾸는 상황인식 기술 발표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인 저스틴 래트너는 16일 가진 인텔 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컴퓨팅의 미래는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사용자와 공유하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스틴 래트너는 상황인식(context awareness) 기술이 사람들이 정보기기 및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연구원들은 강화된 프로세싱 파워, 향상된 접속력, 혁신적인 감지 기능을 가진 컴퓨팅 기기를 통해 새로운 "상황인식"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황인식" 기기들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바를 예측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컴퓨터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개인 비서와 같은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하드 센서와 소프트 센서의 결합을 이용한 "상황인식" 컴퓨팅은 인텔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개발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의 기기들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 있든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하드 센서 정보와 일정표, SNS, 선호도 등을 포함한 소프트 센서 정보를 결합하여 사용자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패턴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게 될 것이며,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하여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대신해 준비하는 일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스틴 래트너는 기조연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감지 기능의 사례의 하이라이트인 '인간의 뇌파를 이용한 컴퓨팅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이 연설에서 언급된 기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intel.com/newsroom/i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