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하는법] "내 스토리 염탐 차단법?", 친한 친구에게만 공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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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으로 업로드한 스토리는 모두가 볼 수 있다. 스토리 게시자는 누가 내 스토리를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때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가 올린 스토리를 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이 내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면 불편한 감정이 들 수 있다. 혹은 지인이더라도 관계에 따라 모든 게시물을 공개하고 싶지는 않을 수 있겠다. 이때, 내 스토리를 볼 수 있는 계정을 따로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평소처럼 스토리를 업로드한다. 인스타그램 앱 실행 후, 상단 스토리란의 '내 스토리'를 누른다. '카메라 모양'이 있는 빈 화면을 선택하면 새 스토리를 올릴 수 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켜지는데 원하는 사진을 바로 촬영하거나, 혹은 하단 왼쪽 앨범을 눌러 업로드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하면 된다. 혹, 스토리를 한번에 여러 개 업로드하고 싶다면 지난 기사(https://it.donga.com/30464/)를 참고하자.

사진을 촬영하거나 선택하면, 하단 오른쪽에 '받는 사람' 버튼이 나온다. 이를 누른 후, '친한 친구'탭 아래 '리스트 만들기' 화살표를 누르면 친한 친구 리스트를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내 스토리를 공개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면 된다. 계정 오른쪽, '추가'버튼을 누른다. 친구가 많거나, 목록을 내려서 추가하기 번거롭다면, 상단 '검색'란에 아이디를 입력하여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친한 친구로 설정한 사람은 프로필에 초록색 별표 뱃지가 생기며, 리스트 상단에서 모아 볼 수 있다. 친한 친구 리스트는 언제나 수정 가능하다. 계정 오른쪽 '삭제'버튼을 누르면 된다. 수정해도 친한 친구로 설정한 사람들에게 알림이 전송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설정을 마친 후, 친한 친구 설정 화면을 끄고 다시 업로드 화면으로 돌아와 하단 오른쪽 '받는 사람'버튼을 누르다. 스토리를 업로드할 수 있는 옵션이 '내 스토리', '친한 친구' 두 가지로 나온다.

여기서, '친한 친구'옵션의 오른쪽 '공유' 버튼을 누르면, 해당 스토리를 아까 설정했던 사람들만 볼 수 있도록 업로드할 수 있다. 업로드 후에도 스토리 상단 오른쪽 '친한 친구'버튼의 아래쪽 화살표를 누르면 리스트를 수정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업로드하면, 계정 프로필 테두리에 보라색으로 업로드 표시가 되는데, 친한 친구에게만 공개되는 스토리를 올렸다면, 일반 게시물과 달리 초록색 테두리로 표시된다.

만약 다른 사람의 프로필이 초록색 테두리로 빛난다면, 누군가 나를 '친한 친구'로 설정하여 스토리를 올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모두에게 공개하기 부담스러운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싶을 때는 '친한 친구' 설정 기능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
영상 / 뉴미디어팀 차보경(cha@itdonga.com), 김경미 (km@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