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활용하기] 단톡방 헷갈려 말실수했다? '채팅방 입력 잠금' 기능
[IT동아 장현지 기자]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 흔히 단톡방이라고 부르는 이곳에서는 1대 1이 아닌, 여러 명이 모여 대화를 나눈다. 한 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친구들과 개인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모임, 나아가 회사 업무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목적으로 단톡방이 꾸려지는 일이 많아, 그 수 또한 많아져 채팅할 때 방이 헷갈릴 수 있다. 보내려던 메시지를 다른 단톡방에 보내는 실수 말이다.
혹자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단톡방 배경화면을 눈에 띄는 것으로 설정하기도 한다. 이때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 카톡 내에 있다. 바로, '채팅방 입력 잠금'이다. 기능 사용방법을 알아보자. 영상을 참고하면 더욱 생동감있게 따라할 수 있다.
'톱니바퀴 모양'을 누른 후, '전체 설정'을 선택한다. 다양한 설정 항목이 나오는데, 이 중 '실험실'에 들어가자. 말그대로 실험적인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다.
그 중 '채팅방 입력창 잠금'을 눌러서 켠다. 이 설정을 켜면 채팅방 설정에서 입력창을 잠금 상태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즉, 실험실 설정을 켠 후 원하는 채팅방에서 다시 한번 설정해야 한다.
입력 잠금하고 싶은 채팅방을 선택해 들어간다. 상단 오른쪽 '더보기' 버튼을 누르고, '톱니바퀴' 모양을 눌러 채팅방 개별 설정에 들어간다. '현재 채팅방 입력창 잠금'을 켠다. 잠금 설정 완료다.
설정을 마치면 해당 채팅방은 입력란에, '대화에 주의가 필요한 방입니다.'라는 알림 메시지가 나온다. 대화 목록에서도 방 옆에 잠금 아이콘이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입력란을 그냥 누르면 키보드가 나오지 않는다. 이 대화방이 맞는지 한번 더 확인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일반 텍스트 메시지는 물론, 사진/영상을 보낼 때 사용하는 왼쪽 '+' 버튼도 눌리지 않는다. 오른쪽 '자물쇠 모양'버튼을 눌러, 잠금 해제를 해야 채팅 입력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단톡방이 헷갈려 채팅을 잘못 보내는 실수를 줄여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
영상 / 뉴미디어팀 차보경 (cha@itdonga.com), 김경미 (km@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