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하기] 아이폰에서 유튜브 예약종료 설정 꿀팁
[IT동아 장현지 기자] 하루를 마치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은 소소한 행복이다. 유튜브로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종료하는 것을 잊고 잠들기도 한다. 이를 위해 멜론과 같은 음악 앱에는 앱 내에 자동종료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유튜브에는 이 기능이 없다. 특히 화면을 끄고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음악 앱과는 달리, 유튜브는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화면이 켜져있기 때문에 끄지 않고 잠들면 밤 내내 자동재생되어 배터리가 방전되는 불편을 겪기도 한다. 이때, 아이폰(IOS)을 사용하고 있다면 '시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시계'앱에 들어간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지 않아도 되는 기본 앱이다. 하단에서 '타이머'탭을 누른다. 시간을 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 유튜브를 이용하고 싶은 시간으로 설정한다. 예를 들어, 실행 중인 유튜브가 50분 뒤 자동으로 중단되길 원한다면 50분으로 맞추면 된다.
설정한 시간 아래, '타이머 종료 시'버튼을 누른다. 다양한 종류의 벨소리가 나오는데 스크롤을 내려 '실행 중단'항목을 선택하고 상단 오른쪽 '설정'버튼을 누른다.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벨소리를 울릴 것인지, 실행 중인 앱을 중단할 것인지 정하는 과정이다. '시작'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바로 실행되며, 설정한 시간이 지난 후 타이머가 종료될 시각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시계 앱에서의 설정은 마쳤다.
시계 앱에서 나온 후, 유튜브 앱을 실행한다. 원하는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면 된다. 타이머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잠금화면이 나오면서 실행 중이던 유튜브가 종료된다. 원하는 시간만큼만 감상하고 자동 중단할 수 있는 것이다.
자주 사용하게 될 기능같다면, 조금 더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해보자. '시계'앱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다. '설정'에 들어간 후, '제어 센터'를 선택한다.
'제어 항목 사용자화'를 누르면, 제어 센터에 표시할 항목을 추가하거나 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 여기서 '타이머'항목이 추가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아이콘 앞 '+'버튼을 눌러 추가한다. '타이머'항목이 '포함된 항목'탭에 위치하면 된다.
상단 바를 내려 제어 센터을 연다. 여기서 타이머 아이콘을 길게 누른다. 손을 떼지 않고, 길게 누른 채로 위 아래로 드래그하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최소 1분부터 최대 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시간을 정한 후, '시작'버튼을 누르면 시계 앱에서 설정했던 것처럼 타이머가 시작되며 종료 후 유튜브 앱이 자동 중단된다.
실행을 중단할 목적이 아니라 타이머 본래 기능대로 설정 시간이 지난 후 알람이 울리길 원한다면, 다시 '시계' 앱-'타이머 종료 시'버튼을 눌러 벨소리를 선택해야 한다. 목적에 따라 설정 변경하는 것을 유의하여 활용하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