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클라우드부터 공동영업까지 지원
[IT동아 권명관 기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 역량 강화, 공동영업 및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들이 자체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 업무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젝트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해 국내외 벤처캐피털 기업인 스톰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500스타트업, 키움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회사, KAIST창업원,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등이 참여한다.
또한, 스타트업 네트워크 파트너사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파트너사인 다우데이타, 에쓰씨케이 등 총 12개의 파트너 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은 클라우드 구축부터 공동영업 지원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제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는 스타트업 30개 사에게는,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 미팅, 최대 약 1억 4,000만 원 상당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크레딧 무상지원, 클라우드 교육, 아키텍처를 포함한 기술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지원, 전 세계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대상 영업 & 마케팅 지원, 오피스365 계정, 비주얼스튜디오,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제공 등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5GX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5GX True Innovation Accelerator)’ 프로그램의 혜택이 제공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AR/VR,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등 5G 특화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IPR, 법무 및 세무, PR, 마케팅까지 다양한 세미나도 제공되며, SK텔레콤이 주최하는 네트워킹/오프라인 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경우 사업연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접수마감은 5월 6일까지며, 최종발표일은 5월 29일이다. 모집 대상은 AI, 빅데이터, 머신러닝, 핀테크, 에듀테크, 리테일테크, 스마트팩토리 등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사의 디지털 업무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 (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