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입주 기업 공개 모집 시작
[IT동아 권명관 기자] 서울창업허브가 센터 입주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입주 기업 공개 모집 접수는 오는 4월 16일까지이며, 접수 이후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 기업은 5월부터 서울창업허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선정 후에는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2개월 이내 서울창업허브로 이전해야 한다. 접수 시에는 사업장 소재지 제한이 없으나,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증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 서울창업허브 전경 >
지난해 서울시는 '민간주도 창업 생태계 조성' 계획에 대한 성공 지표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우수기업 선발부터 후속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6월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이 개관한 서울창업허브는 입주기업을 위한 사무 공간 등을 제공하는 창업 보육 기관이다. 서울시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스타트업 관련 정책과 정보를 종합화하고 기존 각 센터에서 제공하던 공통·중복된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중앙정부, 민간, 시 산하 창업기관 등 주관부처나 사업목적에 따라 흩어질 수 밖에 없었던 창업지원정책과 창업관련 정보를 하나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관했다. 특히,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한다'는 것이 서울창업허브의 컨셉이다.
서울창업허브는 2019년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대비 입주기업 매출은 1.5배, 투자유치는 1.9배 증가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서 17개사가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베트남 진출 성과를 보인 고미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는 "많은 창업보육기관들이 초창기 기업만 지원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창업허브는 단계별 성장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창업허브 임정운 센터장은 "서울창업허브가 스타트업에게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연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 서울창업허브 2020년 입주 기업 공개 모집, 출처: 서울창업허브 >
한편, 이번 입주 기업 공개 모집과 관련해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업허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