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활용하기] 사진/영상을 고화질로 보내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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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볼 때 더 크게 보고 싶다면 대개 습관처럼 두 손가락으로 늘려본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 받는 일은 매우 흔한데, 때로는 확대하면 사진이 깨져 보기 힘들기도 하다. 특히 글자가 빼곡한 사진이라면 더욱 그렇기에, 문서나 자료 등을 주고받을 때 곤혹스러웠을 수 있다.
이는 카카오톡으로 전송되는 사진과 동영상은 기본적으로 '일반 화질'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이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화질보다 품질이 우수한 고화질이나 원본으로 보내면 되는데, 카카오톡에는 보내는 사람이 사진의 화질을 직접 선택해서 보낼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먼저, 채팅창에서 하단 '+' 버튼을 눌러 앨범을 연다.
보내고 싶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한 후, 우측 하단의 '더보기' 표시를 누르면 화질을 설정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사진의 경우 일반화질->고화질->원본 순으로 우수한 화질이며, 동영상은 최대 '고화질' 까지만 지원된다. 이 창에서 원하는 화질을 선택해 전송하면 된다.
사진을 보낼 때마다 설정하기 번거롭다면, 카카오톡 앱 자체 설정에서 '채팅' 항목을 선택한 후, 미디어 관리 탭에서 기본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니 이 방법도 함께 알아두자.
물론 고화질 전송이 좋긴 하지만 예외의 경우도 있다. 고화질일수록 전송 시 데이터가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데이터 요금제에 따라 사용 가능한 한도가 다르므로 이를 고려하여 전송할 필요가 있다. 또, 고화질일수록 용량도 크다. 특히 영상은 사진에 비해 용량이 훨씬 크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확대나 편집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저장공간을 차지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고화질이나 원본을 추구할 필요는 없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원본의 크기(픽셀)가 4,032 x 2,268, 용량이 3.74MB 라면, 고화질로 전송할 경우 크기 1,440 x 810, 용량은 735KB 이고, 일반 화질로 전송할 경우 크기 960 x 540, 용량 240KB 이다(1MB=1,024KB).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