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DONGA

텔레노어 커넥션, 세계 어디서든 쓸 수 있는 IoT 솔루션 제공한다

이상우

[IT동아 이상우 기자] IoT 솔루션 기업 텔레노어 커넥션이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국내 산업 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강원도, 디피코, 에디슨모터스 등과 MOU를 맺으며 강원도 전기 자동차 산업을 육석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북유럽 통신사인 텔레노어 그룹에서 IoT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텔레노어 그룹은 1855년 설립한 이후 북유럽, 아시아 등에서 1억 8,000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20여년 전부터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펼쳐 왔으며, 싱가폴, 일본, 중국, 한국 등의 지역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들의 솔루션은 자동차, 제조, 스마트시티, 제조업 등 미션 크리티컬이나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IoT 솔루션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텔레노어 커넥션 마츠 륀드퀴스트 CEO

텔레노어 마츠 륀드퀴스트 CEO는 "텔레노어가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모바일, 자동차,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수준 때문이다. IoT 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연 평균 28%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이러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5G를 상용화하고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과 5G를 기반으로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하드웨어를 갖춘 기업이 자사의 제품에 IoT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이다. 자동차를 예를 들어 대형차 전문 기업인 스카니아의 경우 텔레노어 커넥션을 기반으로 커넥티드 카를 구축하고, 운전자에게 급가속이나 급발진 등의 운전 습관, 평균 속도 등 운행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각 부품의 교체 시기를 파악해 고장이 나기 전 예비 수리를 하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4G나 5G 같은 통신망에 연결돼야 한다.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 국내에서만 사업을 진행한다면 해당 국가의 통신사와 협력하면 되지만, 전세계로 커넥티드 카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 지역의 통신사와 일일이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이러한 해외 진출에 대한 고민 역시 해결해준다. 전세계 250개 국가에서 400개 이상의 통신사와 협력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텔레노어 커넥션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이들의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제조 기업은 이를 통해 세계 어디로 수출하든 해당 지역에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스카니아 외에도 볼보, 히타치건설기계 등 주요 글로벌 차량 제조사가 이 솔루션을 도입해 커넥티드 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인 모트렉스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텔레노어 커넥션과 협력하고 있다.

텔레노어 커넥션 세스 라이딩 CSO는 "한국은 주요 수출 대기업이 있는 국가로, 세계 곳곳에 사물인터넷 기능을 갖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이러한 제조 기업이 각 국가에서 진행해야 할 통신사업자와의 논의를 대신 하고 있고, 우리와 협력하는 것만으로 세계 모든 국가를 커버리지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강원도, 디피코, 에디슨모터스, 텔레노어 커넥션 등이 강원도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 자동차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각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 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비즈니스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해 협력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강원도에서 최신 IoT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를 생산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세계로 나가는 기술 선진 강원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