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란,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 세상 향해 기여하는 SK 소빅 열린 인플루언서를 만나다. -1부

남시현 sh@itdonga.com

[IT동아 남시현 기자] 대한민국 사회가 고도로 성장한 산업화 시기, 기업의 사회 공헌은 기업 수익과 규모를 극대화한 뒤 환원하는 데 집중돼있었다. 하지만 21세기 초, 대한민국은 더 이상 수직적 성장이 아닌 수평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 경제적 가치·이윤을 추구하던 일차원적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입체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다. SK그룹이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끊임없이 강조하는 이유도, 경제적 가치에만 집중하는 수익 구조만으로는 지속가능한 경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SK DBL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수행하는 SK 그룹의 경영 철학이다.
출처=SK이노베이션
SK DBL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수행하는 SK 그룹의 경영 철학이다. 출처=SK이노베이션

SK는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한 SK DBL(Double Bottom Line)을 경영 철학으로 밀고 있다. 사회공헌과 사회성과를 쌓으며, SK와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가 행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꿈꾼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가치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공존과 상생이다. 함께 살아가고, 수평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사회야 말로 건강하고 올바르다. 대기업인 SK가 소상공인의 사업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도 상생의 실현이다.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와 성장, 홍보까지 아우르는 구상을 꿈꾸다.

전국소상공인실태조사시험조사 매출 증가 및 감소 원인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전국소상공인실태조사시험조사 매출 증가 및 감소 원인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전국소상공인실태조사시험조사 매출 증가 및 감소 원인 출처=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OECD 기준 대한민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688만 명이며, 5년 내 소상공인 폐업률은 72.2%에 달한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간한 「전국소상공인실태조사시험조사」에서 매출 감소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상권 쇠퇴가 46.2%로 가장 큰 폐업 사유로 드러났다. 상권 쇠퇴는 매장 유지/보수나 고객 및 직원 관리의 문제점도 있지만, 홍보 및 마케팅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1~5인 사업장이 대다수인 소상공인 입장에서 한 지역의 상권을 떠받들어 올리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운도 따라야 한다.

만약 성공적인 광고 및 마케팅을 통해 상권이 살아난다면, 상권 쇠퇴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오던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게 되며, 그 효과 또한 즉시 나타난다. SK텔레콤과 행복나래, 그리고 예비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유튜브 인플루언서 양성 사업, 소빅(SOVIC, Social Value Influencer Community)을 시작한 계기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더불어,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2019년 11월 2일, SK 소빅 1기가 발대식을 열고,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출처=IT동아
2019년 11월 2일, SK 소빅 1기가 발대식을 열고,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출처=IT동아

<2019년 11월 2일, SK 소빅 1기가 발대식을 열고,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출처=IT동아>

이를 위해 2019년 11월 2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인플루언서 양성 사업인 소빅 1기가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총 27개 팀이 '행복 인플루언서'와 '열린 인플루언서'로 나뉘어 사회적 가치를 녹여낸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행복 인플루언서는 착한 소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 리뷰, 탐방 체험 등의 콘텐츠를 목표로 하며, 열린 인플루언서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리뷰, 체험, 먹방 등의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이에 IT동아가 소빅에 참여한 유명 인플루언서를 만나,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 방안과 가치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았다.

음식보다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다. 식당 전문 유튜브 인플루언서 하얀트리

유튜버 임민섭 씨는 현재 41만 명의 구독자가 있는 '하얀트리' 채널을 운영하는 인기 유튜버로, 기자 역시 유튜브로 접한 적이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초창기에는 혼자서 편집과 촬영까지 모두 진행했으나, 채널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금은 가족들이 힘을 보태 함께 운영하는 중이라 한다. 이미 채널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그가 소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이유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하얀트리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임민섭
씨
하얀트리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임민섭 씨

IT동아 : 만나서 반갑다. 보통 식품 관련 유튜버들이 신기한 음식을 먹고 소개하는 먹방콘텐츠를 많이 다루는데, 식당을 메인으로 한다는 게 독특한 것 같다. 하얀트리 채널과 본인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린다.

하얀트리 : 현재 하얀트리 채널을 운영하는 임민섭이다. 최근 구독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 자리를 빌려 독자분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린다. 하얀트리 채널은 단순 먹방이 아니라 VJ특공대, 생생정보통 같은 느낌으로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음식에 치중하기 보다는 식당 사장님이나 자영업자, 주변 환경 등 복합적인 요소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IT동아 :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하얀트리 : 원래는 요리사가 되는게 꿈이어서 양식 및 한식 자격증까지 딸 정도로 열심히 했다. 그러다보니 군대에서도 장교식당에서 일하게 됐는데, 이때 식당과 현장에서 만난 분들과 쌓은 경험과 조언을 통해 요리사보다는, 이런 분들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서 찾은 것이 지금의 식당 전문 유튜버다.

IT동아 : 기자가 만났던 유튜버들도 비슷하게 다른 일을 하다가 온 사람이 많다. 80~90년생이 장래 희망을 가지기 시작할 시기에는 유튜브가 없었을뿐더러, 유튜브 시장이 열린게 2010년대 중반부터니 다른 일을 하다가 유튜브로 옮겨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쨌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음에도 SOVIC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을 듯 한데.

하얀트리 : 소빅을 접한 것은 한 통의 메일 덕분이다. 짧게 요약하면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유튜브 모집'인데, 지금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취지와 같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 그리고 접하게 된 소빅은 굉장히 뜻깊은 활동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고, 또한 전문성 있는 교육을 통해 채널 방향성을 정리함은 물론 고민거리도 너무나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SK 소빅 촬영을 위해 망원 시장에 방문한
하얀트리
SK 소빅 촬영을 위해 망원 시장에 방문한 하얀트리

IT동아 : 소빅은 사회적 가치가 중점적인 활동이다.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란 무엇인가?

하얀트리 : 본인 채널 성격에 사회적 가치를 녹여낼 수 있는 부분은 역시 음식 관련이다. 최근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촬영을 하며 느낀 것은, 식당 사장님과 손님 모두 우리의 이웃이고, 일상 곁에 있는 분들이라는 점이다. 어떤 고비를 만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다면 나는 유튜브를 통해 이분들을 돕고, 사장님들은 도움을 받음으로써 상생하는 것이 사회적 가치라 생각한다.

IT동아 : 사회적 가치라는 게 분야별로 다양한 해석을 내놓을 수 있지만,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역시 먹방과 소상공인의 협업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소빅에 참여하기 이전부터 나름의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오고 있다는 말인데, 본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하얀트리는 평소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콘텐츠 창작에 힘쓰고
있다.
하얀트리는 평소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콘텐츠 창작에 힘쓰고 있다.

하얀트리 : 최근 콘텐츠 제작을 위해 광장 시장을 방문했다. 대상으로 한 3시 50분 순대할머니는 가게는 직접 순대를 만들고, 그것을 당일에 판매하는 것이 원칙인 가게였다. 광장 시장이라 하면 사람들이 육회나 빈대떡 정도만 떠올리는데, 사장님 역시 나름의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다.

촬영하면서 가게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니,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즉석에서 줄을 서서 순대를 사가기 시작했다. 이처럼 소상공인에 대한 홍보가 개인적인 성장과 함께, 상인 분께도 도움이 된 터라 기분이 좋았다. 또한, 해당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해 최근 구독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다.

IT 동아 :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짧게 부탁한다.

하얀트리 : 앞으로 해외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싶다. 내가 한국 식당을 소개하면 외국인들이 이를 통해 가이드를 받고, 내가 외국에서 영상을 만들면 한국인들이 내 영상을 통해 음식 문화를 배워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실현을 위해 자막도 6개 국어로 편집하고 있고, 콘텐츠 방향도 이에 맞춰 기획 중이다.

IT동아 : 첫 소빅 1기를 참여한 사람으로서, 2기를 지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얀트리 : 멘토링을 받는 과정에서 만난 범PD(파이브세컨즈 박경범 이사) 얘기를 하고 싶다. 처음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멘토링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대화 해보고 철학을 마주하는 순간 훌륭한 스승이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받은 조언만 가지고도 영상 완성도가 크게 올라갔고, 시청자 반응도 훨씬 좋아졌다. 고민했던 부분도 굉장히 쉽게 사라지는 수업이었다.

채널을 혼자 운영한다면 분명 많은 어려움이 닥친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목표로 채널을 운영하면서, 소빅을 접하게 되니 새로운 시각으로 눈이 떠지더라. 사회적 가치를 모르더라도 이 취지에 공감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가짜 맛집이 아닌 진짜 맛집을 찾아서, 그 사이에서 발견해낸 진솔함은 덤. 유튜버 지뉼랭가이드

유튜버 지뉼랭가이드 소개
유튜버 지뉼랭가이드 소개

IT동아 : 가짜 맛집에 낚이는 게 지겨워서 만든 식당, 식품 리뷰 채널이라는 모토가 참신하다. 또한, 방송에 주로 나오는 식당을 실제 가보니 이렇더라 식의 콘텐츠가 많은데, 지뉼랭가이드 채널과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지뉼랭가이드 : 유튜브 맛집 탐방 채널을 운영하는 박진우라고 한다. 본업으로 성우 일을 하고 있으나, 1년 반 전부터 유튜브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프리랜서인 성우 업무 특성상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식당을 찾는데, 맛집을 찾아다니다 홍보에 낚여 데이기도 하고, 그렇게 여러 식당을 찾아 해메다 직접 소개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지뉼랭가이드' 채널을 개설하게 됐다.

IT동아 : 성우라는 직업을 갖고 계시니, 영상과 음성을 모두 전달하기 좋은 유튜브에 진입하신듯 하다. 게다가 식당 리뷰라는 것 자체도 SOVIC 열린 인플루언서의 취지와 잘 맞아떨어지는데, 소빅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지뉼랭가이드 : '행복한 세상을 여는 인플루언서를 모집'한다는 문구가 확 끌렸다. 평소에도 영상을 제작하며 어떻게 하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소빅을 통해 진정한 사회적 가치란 무엇인지, 선한 영향력은 어떻게 발휘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IT동아 : 소빅을 지원하기 이전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사회적 가치'가 있다면 설명해줄 수 있나?

지뉼랭가이드 : 내게있어 사회적 가치란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회적 가치가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기는 하지만, 대단하고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부터, 우리 주변에 불편하거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돕는 것. 자신이 가진 작은 재능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 모두 사회적 가치가 될 수 있다.

청년식당 문간은 누구든 식사 한끼 하고 가라는 취지의 식당으로, 이문수 신부가 운영하고
있다.
청년식당 문간은 누구든 식사 한끼 하고 가라는 취지의 식당으로, 이문수 신부가 운영하고 있다.

IT동아 : 사회적 가치관이 뚜렷하신 분인 것 같다. 혹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뉼랭가이드 : 한 달에 3~4차례, 한국 시각 장애인 연합회에서 진행하는 해설 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말 그대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에 나오는 내용을 녹음하는 일이라 사회적 가치를 뚜렷이 느낀다. 소빅 캠페인으로 찾아간 '청년식당 문간'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다.

이문수 신부님이 운영하는 '청년식당 문간'은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립한 식당으로, 배고픈 사람이라면 누구든 3천 원에 김치찌개를 먹고 가라는 뜻으로 운영되고 있다. SK 소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청년식당 문간에 관심을 가지게 돼 뿌듯하다.

유튜브를 통해 청년식당 문간을 접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하게 되길
바란다.
유튜브를 통해 청년식당 문간을 접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하게 되길 바란다.

IT동아 : 박진우 씨가 올린 영상을 통해 청년식당 문간에 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기부와 관심이 끊어지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뉼랭가이드 채널을 보니, 음식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식당 자체에 대한 평가나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앞으로 유튜버로서 나아가야겠다 하는 방향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지뉼랭가이드 : 이번 소빅 영상을 만들며, 그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사회적 가치와 선한 영향력에 대해 깊게 느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단순히 구독자 수가 많은 인플루언서가 아닌, 구독자와 진실하게 소통하며 행복한 세상을 여는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소빅 내가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서 만난 가장 큰 행운이다. 나눔의 가치를 이렇게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는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또 만나기 쉽지 않을 것이고, 더 높게 평가받게 되리라 본다. '같이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분이라면, 소빅 2기와 함께 하길 바란다.

더욱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선한 영향력을 모으다.

유튜브는 대한민국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앱이다.
출처=와이즈앱
유튜브는 대한민국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앱이다. 출처=와이즈앱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발표한 유튜브 이용 현황에 따르면, 유튜브 사용 시간은 작년 4월 대비 258억 분에서 올해 4월 기준 388억 분으로 50%나 늘어났으며, 월 활성 이용자는 3,271만 명이라 예측했다. 스마트폰을 쓰는 한국인 모두가 유튜브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인플루언서를 통해 세상을 접한다. 구독자 수가 많은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가 영향력(인플루언스, Influence)에서 기인한 것 역시 그만큼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사회적 파급력과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유튜브 인플루언서가 자신에게 주어진 영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본인 선택에 달렸다. 그리고 그 영향력을 상호 존중과 행복한 사회로 가는 길에 기여한다면, 하나하나 쌓여 대한민국의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가 될 것이다. 유튜버는 장기적인 방향성과 인지도를 모두 얻고, 그런 활동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따스한 손길이 된다.

SK 소빅(SOVIC)은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시각으로 보아선 안 된다. 기업의 지원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어느 누구도 쉽게 구축할 수 없는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대단원의 시작이다. 소빅의 영향력이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사회적 가치에 있고, 장기적인 목표는 선순환이다. 소빅 인플루언서가 세상에 이루는 기여를 응원한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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