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면? CF LED 매직 마스크
[IT동아 이상우 기자] 날씨가 많이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도 말라가는 것이 느껴진다. 여름에는 스킨 하나만 바르고도 충분하지만, 이처럼 추운 계절에는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가 노화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이를 더 크게 느낀다. 물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피부과를 찾을 정도는 아니지만,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요즘에는 혼자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IT 제품이 많이 등장했다. 대표적인 것이 LED 마스크다. 수백 개의 LED 램프를 내장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여기서 나온 빛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설명을 들으면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전반적으로 비싼 가격대가 형성돼 있고, 효과가 없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CF LED 매직 마스크'는 이러한 우려 때문인지 제품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만 29~59세의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한달 간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기능성 앰플과 함께 4주간 사용했을 경우 각종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한다.
공개한 테스트 결과를 보면, 기본적으로 피부 수분과 탄력, 밝기 개선에 도움을 주며, 두피의 유분을 조절하고 각질까지 케어해 머리 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해 보인다. LED 마스크지만 두상의 반을 감싸는 헬멧형 디자인을 채택해 두피 관리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제한된 환경에서 실시한 테스트인 만큼 실제 사용자마다 효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자.
마스크 내부에는 근적외선을 방출하는 LED 램프 360개가 배열돼 있으며,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고 소비전력이 낮아 경제적이다. 또 피부 조직이나 시력 손상과 같은 부작용 역시 안전인증을 통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 프레임의 눈과 입이 뚫려 있어 시야를 확보하고 대화도 가능하다.
마스크 자체에는 별도의 버튼이 없으며, 케이블이 달린 리모컨을 마스크에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버튼을 누르면 약 15분간 작동하며, 본체는 USB 마이크로B형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기(5V 2A)로도 충전할 수 있다.
LED 마스크는 주로 피부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 많다. CF LED 매직 마스크는 그 중에서도 두피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름의 강점이 있다. 조절 가능한 헤드 밴드로 머리 둘레나 헤어스타일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든다. 다만 이러한 종류의 제품 대부분이 직접적으로 주름을 개선하거나 피부 및 염증 치료 효과 준다고 설명하지는 않는다. 때문에 '치료'보다는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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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