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전자전] 삼성전자, 똑똑한 홈씨어터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시연
[IT동아 김영우 기자] 이달 8일에서 11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 ‘2019 한국전자전(KES 2019)’에서 삼성전자는 대형 부스를 열고 자사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5G', '갤럭시 노트10 5G'를 비롯한 모바일 제품 및 고화질 QLED 8K TV, 그리고 맞춤형 냉장고인 '비스포크'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자사 산하(2016년 인수)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harman/kardon)을 통해 '인텔리전트 하우스
스피커'를 지향하는 하만카돈 '사이테이션(CITATION)'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본 제품은 고음질을 구현함과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제어 기능도 갖췄다.
사이테이션은 TV 전방에 배치하는 사운드바, 고출력/고음질을 발휘하는 타워형스피커, 음악 감상 전용 테이블탑 스테레오 스피커 및 콤팩트 스피커, 저음 전용 서브우퍼, 입체감 향상용 리어 스피커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이 나와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의 형편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홈씨어터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사운드바에 타워 스피커, 리어 스피커, 서브우퍼까지 구매해 5.1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면 사운드바만 구매하여 가상 서라운드 기반의 간이 홈씨어터를 꾸밀 수도 있다.
단지 음악감상만 하고자 한다면 테이블탑 스테레오 스피커나 콤팩트 스피커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무선으로 신호를 전달하므로 설치 및 케이블 정리가 용이하다. 이와 더불어 각 방에 따로 설치한 사이테이션 스피커를 서로 무선 연동하여 집안 어느 곳에 있더라도 말 한마디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으며 다른 방에 설치된 스피커로 말을 전하는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Kvadrat의 울소재 원단을 이용해 고급스럽게 꾸인 제품 외형, 하만카돈의 전문 엔지니어가 튜닝해 청량감과 공간감을 높인 사운드 역시 특징이다. 돌비 디지털 및 DTS 입체음향을 지원하며 다채널 무선 스피커의 음질과 딜레이(지연)를 개선한 WISA(Wireless Speaker & Audio) 기술이 적용, 최대 96kHz, 24bit 고음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2019 한국전자전 행사기간 동안 자사 부스에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전용 시연 공간을 꾸며 운영한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