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중소기업 겨냥한 렉스마크 신형 프린터 복합기 5종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소식이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제공한 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렉스마크
제목: 렉스마크, 중소기업을 위한 흑백 / 컬러 레이저 제품군 5종 선보여
요약: 렉스마크가 중소기업 환경에 적합한 신형 프린터 및 복합기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흑백 레이저 제품인 B2236dw(프린터)와 MB2236adw(복합기), 그리고 컬러 레이저 제품인 C3224dw(프린터), MC3224dwe(복합기), MC3224adwe(복합기) 등이다. 이들 신형 레이저 제품군은 경쟁사 제품 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며, 최대 250매의 대용량 용지함, 흑백 34ppm, 컬러 22ppm의 빠른 출력속도를 갖췄다. 그 외에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여러 PC와 스마트기기에서 프린터 공유가 가능하며, 쉽게 교체 가능한 유니슨(Unison) 토너를 지원한다.
해설: 렉스마크(Lexmark)는 미국에 본사를 둔 제조사다. 본래 IBM의 프린터 사업부분 이었다가 1991년 분사해 독립법인을 설립했으며 한국에는 2005년에 본격 진출했다. 기업용 프린터 시장에 주력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5종은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 및 개인 사용자에게 적합한 소형 레이저 프린터/복합기로, 흑백 레이저 제품인 B2236dw이 10만 원대 초반에 팔리는 등,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강조한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기능은 충실하다. 전 모델이 유선뿐 아니라 무선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능도 지원하며 Lexmark MC3224adwe(컬러 복합기), Lexmark MB2236adw(흑백 복합기)는 팩스 기능 및 ADF(automatic document feeder) 기능을 갖췄다. ADF 기능을 이용하면 각기 다른 여러 페이지의 원고를 연속으로 스캔하거나 복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양은 출력 속도인데, 분당 출력 장수 기준으로 흑백 제품군은 34 ppm, 컬러 제품군은 22 ppm의 속도를 낸다. 시중에 팔리는 보급형 레이저 제품군 중에 흑백은 20 ppm, 컬러는 10 ppm 이하의 제품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렉스마크 신형 제품군은 상당이 출력 속도가 빠른 편이다.
렉스마크 레이저 제품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유니슨(Unison) 기술을 적용한 토너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레이저 프린터는 토너의 잔량이 적어지면 인쇄물이 흐려지거나 일부분이 인쇄되지 않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곤 한다. 이 때는 잠시 토너 카트리지를 꺼내서 흔들어줘야 하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잔량이 남은 토너 카트리지를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렉스마크 유니슨 기술은 흔들 필요 없이 자동으로 토너를 재분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토너 잔량이 적은 상태에서도 마지막까지 고른 인쇄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렉스마크 프린터는 앞서 말한 것처럼 비슷한 가격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많은 부가 기능을 제공하며 수치적인 사양도 좀 더 우위에 있다. 다만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고 오프라인 취급 매장의 수가 경쟁사 대비 적은 편 이므로 구매를 생각한다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편할 것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