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특집] 프리스케일, 컴퓨텍스 2010을 통해 사용자 곁으로

이문규 munch@itdonga.com

이곳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0 행사장에는 컴퓨터 관련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와 형태의 모바일 기기도 많이 전시되고 있다. 그중에는 e북이 가장 많으며, PMP나 스마트폰류도 일부 공개돼 있다. 방문자들도 일반적인 컴퓨터 제품보다 모바일 기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북에 들어가는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프리스케일(Freescale) 세미컨덕터는 컴퓨텍스 공식 전시장이 아닌 자사 사무실 내 특설 부스를 마련하여, 프리스케일 프로세서가 장착된 여러 가지 모바일 제품을 공개하였다. 어떤 종류의 모바일 기기에 프리스케일 프로세서가 들어가는지 하나씩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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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의 i.MX 시리즈 프로세서가 장착된 타블렛류의 PMP다. 유사 프로세서보다 동영상 인코딩 및 재생 성능이 우수하여 작은 크기의 화면으로도 깨끗하고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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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있는 스마트폰에도 프리스케일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특히 위 사진에서 오른쪽 제품은 바로 LG '초콜릿폰'이다(비록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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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 프로세서 시장의 강자인 만큼 다양한 e북 제품에 프리스케일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e북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바, 프리스케일 프로세서가 장착된 e북 제품이 현재보다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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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차세대 MID(Mobile Internet Device) 플랫폼인 '무어스타운'에도 프리스케일 솔루션이 적용된다. 인텔 제품이라 프로세서는 아톰이 사용되겠지만, 효율적인 전원(배터리)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프리스케일 제품이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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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 프로세서는 네트워크 기기에도 적용된다. 위 제품은 실제 시판용이 아닌 일종의 샘플이지만, 손바닥만 한 크기의 유무선 공유기로 고속 무선 인터넷은 물론 USB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하여 공유 디스크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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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야에서의 활약도 엿볼 수 있다. 혈압 측정계나 심장 박동계 등 컴퓨터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환경이라면 프리스케일 프로세서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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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모컨과 같은 일반 가전에도 프리스케일 제품이 공급된다. 물론 지금의 단순한 리모컨과는 그 역할이나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위 리모컨은 기존의 적외선 방식이 아닌 프리스케일 고유의 데이터 송수신 방식을 적용하여 장애물이 있어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전면 LCD 창에서는 간단한 동영상 등을 재생할 수 있어 PMP의 역할을 대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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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에서 가장 주력하는 제품군인 '스마트북'이다. 위 사진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이지만, e북도 읽고 동영상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다기능 멀티미디어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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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아파트 등에 적용될 수 있는 비디오폰에도 프리스케일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따라서 지금보다 훨씬 깨끗하고 선명하게 영상 통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프리스케일은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샘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반도체라는 것이, 프로세서라는 것이 이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현장이다. 본격적인 한국 시장을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프리스케일은 한국의 IT/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프로세서/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 전한다.

글 / IT동아 이문규(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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