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5분의 힐링, 한경희 저주파 미니마사지기
[IT동아 이상우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마음은 그대로인데 몸이 따라주지 않다는 걸 느낀다. 오랜만에 격한 운동을 한 다음날이면 근육통에 시달리고, 무거운 짐 잠깐 들었다고 팔 안쪽이 뻐근하다. 가끔은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목과 등 부근에 담이 걸려 하루종일 고생한 적도 있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하겠지만, 많은 직장인에게 이러한 일상은 사치다.
이 때문인지 요즘에는 뭉친 전기로 근육에 자극을 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저주파 마사지기가 인기를 끄는 모양이다. 크기가 작아서 어디든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 연결 없이 언제든 사용하기 편하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붙여 집중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힘을 들이지 않고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부모님 선물로도 어울린다.
한경희생활과학이 선보인 ‘한경희 저주파 미니마사지기’는 이러한 용도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우선 외형을 보면 동그란 본체에 동그란 날개 모양의 패드가 달린 모습으로, 신체 어디든 잘 밀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본체에는 마사지 강도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으며, LED를 내장해 현재 어떤 강도로 작동 중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마사지 패드는 교체형으로, 자석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이다. 본체 뒷면에는 패드와 연결하는 접점 2개가 있으며, 쉽게 탈부착 가능하다. 접착력이 떨어지면 패드를 교체하거나 세척하기 편리하며, 충전 시에는 본체만 분리해 따로 충전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 역시 수월하다.
간혹 저주파 마사지기의 패드가 간혹 피부염을 유발한다고들 한다. 일반적으로 마사지 패드에 사용되는 젤 타입의 소재가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는 염증을 일으킨다는 얘기다. 게다가 1~2회 사용만으로 접착력이 떨어져 ‘일회용 마사지기’라는 오명도 있다. 그러나 한경희 저주파 미니마시지기에는 마스크팩에 사용되는 하이드로겔 원료를 사용해 안정성이나 접착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작은 크기와 비해 다양한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마사지 모드는 총 7가지를 갖추고 있다. 하나는 다양한 마사지 방식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자동 모드며, 이 밖에 두드림, 지압, 안마, 주무름 등 다양한 방식을 9단계 강도로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다. 기본 마사지 시간은 15분이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4시간까지 쓸 수 있기 때문에 사무실은 물론, 여행을 갈 때도 쉽게 휴대할 수 있다.
무게는 28g으로 아주 가벼우며,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평소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기 어울린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전파인증 역시 통과했으며, 저가형 외산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과열이나 배터리 손상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휴대성, 사용 편의성 등 여러모로 유용한 점이 많은 만큼, 오래 앉아 있어 등과 허리가 불편한 직장인, 가사로 손목이 아픈 주부, 나이 드신 부모님에게도 어울릴 만한 제품이다.
제품지원 / 앱스토리몰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