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평면 영상이 아닌 입체 영상이다 - 아수스 G51J 3D, Eee PC 1201N

coverage_asus_3Dvision.jpg
coverage_asus_3Dvision.jpg

2009년 12월 29일, 아수스 코리아는 서울 용산 아수스 로얄 클럽에서 엔비디아의 최신기술이 접목된 두 개의 제품, 게이밍 노트북 ‘G51J 3D’와 신형 넷북 ‘Eee PC 1201N’을 공개했다. 아수스 G51J 3D 노트북(좌)와 Eee PC 1201N 넷북(우) G51J 3D는 엔비디아와의 제휴를 통해 ‘3D 비전(3D Vision)’을 구현한 최초의 노트북으로, 무수히 많은 노트북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복잡한 현재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비디아 ‘3D 비전’이란, 이름 그대로 화면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영화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3D 영상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물론 생동감 넘치는 3D 화면을 즐기려면 몇 가지 필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그것은 120Hz의 디스플레이와 3D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칩셋, 그리고 3D 비전 전용 셔터 안경과 컨트롤러다. 이날 소개된 아수스 G51J 3D 노트북은 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3D 비전 전용 셔터 안경으로 볼 경우 실제 화면 밖에서 뛰어다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스템 사양 또한 눈에 띈다. 인텔 코어 i7-720QM(1.6GHz, 터보 부스트 시 2.8GHz) CPU와 500GB의 하드디스크 2개가 달려있어 일반 데스크탑 못지 않은 사양을 자랑한다. 또한 HDMI 출력을 이용하면 커다란 외부 화면으로도 3D 입체 영상 감상이 가능한 점이 G51J 3D의 활용 가치를 높여 준다(여담이지만, 과거 '트랜스포머 노트북'으로 알려진 'G51J' 노트북의 기능 확장형 제품이다). 아수스 ‘G51J 3D’의 기본 구성은 노트북 본체와 엔비디아 3D 비전 키트(3D 전용 셔터 안경과 컨트롤러), 그리고 레이저(RAZER) 게임 전용 마우스, 전용 백팩으로 되어있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넷북 'Eee PC 1201N'은 인텔의 아톰 듀얼코어 330 CPU와 엔비디아의 아이온 플랫폼을 채용한 제품이다. 기존 넷북보다 향상된 그래픽 성능이 가장 큰 특징으로, 아수스의 발표에 따르면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인 GMA 4500MHD에 비해 약 3배 빠른 3D 처리 및 보다 원활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CUDA 기술이 적용된 아크소프트사의 '토탈 미디어 시어터 3'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돼있어 고사양, 고용량의 미디어 파일들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HDMI 출력단자를 통해 1080P 해상도의 노트북 화면을 TV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제품에도 그 동안 'Eee PC'을 통해 선보였던 SRS 프리미엄 사운드나 스플렌디드 기술과 같은 편의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제품의 가격은 각각 'G51J 3D'가 299만원, 'Eee PC 1201N'이 69만 9천원이며, 2010년 1월 7일부터 네오노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아수스 코리아의 곽문영 과장은 "금일 공개한 'G51J 3D'와 'Eee PC 1201N' 제품은 2010년을 앞두고 다양한 사용자들의 취향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아수스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사용자들에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