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하나로도 부족하지 않은 청소기, 아토케어 퍼펙트 에브리원
[IT동아]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물걸레 청소기는 필수다. 날씨도 많이 따뜻한 만큼 오랜만에 집 안 환기도 시킬 겸 창문을 열고 진공청소기만 돌리는 가정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집 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처리하려면 물걸레질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물걸레 청소기를 새로 장만하는 건 가뜩이나 좁다고 느껴지는 집을 더 복잡하게 만들 것 같고, TV 광고에서 많이 보던 제품을 구매하기에는 100만 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너무 부담스럽다.
'아토케어 퍼펙트 에브리원'은 이러한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진공청소기로 집 안 먼지를 깔끔히 빨아들이는 것은 물론, 물걸레로 바닥을 시원하게 닦으며, 침구 속 보이지 않는 먼지나 진드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아토케어 퍼펙트 에브리원은 본체 하나에 3종류의 헤드를 함께 제공하는 무선 청소기다. 헤드만 바꾸면 먼지나 쓰레기를 담을 때는 진공청소기로, 끈적끈적한 바닥을 닦을 때는 물걸레 청소기로, 터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침구 청소기로 변신한다.
각각의 청소 헤드 성능은 가격과 비교해 만적스러운 편이다. BLDC 모터를 탑재해 일반 모터와 비교해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 역시 좋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진공청소 헤드는 분당 1,600번 회전하는 소프트 롤러 융 브러시를 장착해, 크기가 제각각인 이물질을 말끔히 쓸어담을 수 있으며, 마루바닥이나 카페트 사이의 머리카락, 먼지 등도 쓸어낼 수 있다. 특히 융 재질 브러시는 솔 형태로 된 브러시와 달리 머리카락이 쉽게 끼지 않기 때문에 좁은 틈새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는 틈새용 브러쉬와 키보드나 자동차 등을 청소하기에 용이한 다용도 브러쉬까지 추가로 제공해 활용도가 높다.
물걸레 청소기는 2개의 물걸레 패드를 장착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패드 종류도 다양하다. 일반적인 물걸레 패드, 찌든 때까지 닦아내는 패드, 걸레를 빨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일회용 패드 등 총 3가지다. 상황에 따라 물걸레 청소기에 전용 패드를 장착한 후 청소기를 켜면, 패드 2개가 동시에 분당 500번을 회전하기 때문에 제법 꼼꼼한 걸레질 효과를 볼 수 있다.
침구 청소기는 최대 1,900번 회전하는 브러쉬로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해준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 램프를 탑재해 각종 세균까지 살균할 수 있다. 덕분에 햇빛 좋은 날 이불 같은 침구류를 널어놓을 필요도 적다.
완충 시 연속 사용 시간은 넉넉하다. 2,500mAh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했으며, 진공청소 및 침구 청소용으로 사용할 때는 최대 60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또 물걸레 청소기로만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5시간까지 작동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청소가 가능하다. 전용 거치대가 있는 만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도 좋다. 구성이 비슷한 대기업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 역시 1/4에 불과한 만큼 구매 시 부담도 적다.
제품지원 / 앱스토리몰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