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차량 속 미세먼지 해결사, 필슨 차량용 공기청정기
[IT동아] 요즘 전자제품 매장이나 동네 대형 마트를 방문하면 공기청정기가 말 그대로 '대세'다. 일주일 내내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전국이 미세먼지로 가득했고, 여전히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늘 내 발이 되어주는 차량 내 미세먼지까지 챙기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내기순환 모드에서는 뱉어낸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없고, 외기흡입 모드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초미세먼지를 막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은 더 크다. 최근에는 차량에 두고 쓰는 소형 공기청정기도 초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헤파필터를 갖춘 것은 물론, 위생적인 교체형 필터나 청정 단계 조절, 간단한 조작 등을 갖춘 제품도 많다. 특히 차가 움직이는 동안 떨어지지 않게 견고하게 고정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필슨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이제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필수템'을 넘어 '생존템'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공기청정 기능을 갖췄다는 얘기보다는 어떤 필터를 탑재했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필슨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3중 필터 설계를 통해 공기를 정화한다. 큰 먼지나 알레르기성 물질을 걸러내는 프리필터는 기본이고, 담배나 곰팡이 냄새 등을 잡아주는 카본 필터, 마지막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헤파필터도 탑재했다. 필터는 교체형으로, 필터만 바꾸면 마치 새 제품인 것처럼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필슨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본체 상단을 제외한 측면/하단 모두 흡기구와 배기구로 구성돼 있어 주변 공기를 빠르게 정화한다. 디자인은 어느 차량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하단에 있는 고무패드를 통해 대시보드위에 올려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컵홀더형 거치대 및 벨트 고정형 거치대 등을 통해 차량 곳곳에 설치 가능하다.
전원을 켜면 상단부에는 현재 공기 상태가 숫자로 표시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숫자 역시 커진다. 이 숫자만 보고 공기질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판단하기 어려우니, 표시부 주변을 3가지 색상으로 표시해 미세먼지 수준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다면 파란색, 농도가 보통이라면 노란색, 농도가 높다면 빨간색 LED가 켜진다. 작동 세기는 미세먼지 수준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오토 모드와 함께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을 직접 선택해 세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꼭 차량이 아니더라도 가정용 어댑터를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작은 방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좋고, 소음이 적어 취침 시에도 좋았다. 차량 내 에어컨 곰팡이 냄새와 먼지 냄새까지 잡아주는 카본 필터 덕에 늘 세차한 것 같은 상쾌함도 마음에 들었다. 12V는 물론 24V 전압 환경에서도 호환되기 때문에 차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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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