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같다, K-스타트업 투자퍼레이드에서 11개 스타트업 중 대상 수상
[IT동아 권명관 기자] (주)같다의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 '빼기'가 'K-스타트업 투자 퍼레이드, 리멤버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아이디어마루, 코리아엔젤스 등이 주관하는 K-스타트업 투자 퍼레이드는, 매달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에게 투자자 연계와 기업 성장 지원 등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 투자 퍼레이드를 통해 직접 투자 받을 수 있으며, 미래부의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지원' 시스템에 등재돼 기업성장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투자금 및 기업 성장 R&D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K-스타트업 투자퍼레이드 리멤버데이 >
지난 12월에 열린 'K-스타트업 투자퍼레이드, 리멤버데이'는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대상을 받았던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여 최종 경합으로 열렸다. (주)같다를 포함해 총 11개 업체와 엔젤투자자와 VC 등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11개 스타트업은 각자 아이템을 시연했으며, 이후 사업 아이템, 비전 등을 발표했다.
모든 발표 이후 엔젤투자자, VC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 청중 모의투자 등을 진행해 순위가 결정됐다. (주)같다의 빼기 서비스는 모의투자금과 심사위원 점수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빼기는 모바일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는 O2O 서비스다. 업계 표준이 명확하지 않은 폐기물 수거 서비스 불편함에서 착안해 기획한 서비스이다.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폐기물 품목 자동측정 기술'을 사용했다. 사용자가 수거를 원하는 대형폐기물 사진을 찍으면, 딥러닝을 적용한 알고리즘 모듈로 사진을 인식한 뒤 견적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 (주)같다의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 빼기 >
현재 문전수거와 방문수거 두 가지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기업 대상으로 대규모 견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수거의 경우, 지역 수거 업체와 협업해 합리적인 견적과 서비스 표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다.
(주)같다의 고재성 대표는 “앞서 11월의 K-스타트업 투자 퍼레이드 대상에 이어 연말 리멤버데이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성과 편의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