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젠 지하철 역에서 마음껏 와이파이를 즐기자
2010년 9월 1일,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전국 지하철 와이파이망 공사를 마무리 짓고 서울, 수도권 및 전국 5대 광역시 지하철 역사에서 본격적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KT는 7월 말 광주광역시 지하철 역사 20개와 서울, 수도권 환승역사 84개 및 일반 역사 22개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달 말까지 서울, 수도권 160개(1~9호선) 및 수도권을 잇는 광역전철(과천/분당/일산선) 33개, 인천광역시 27개, 대전광역시 22개, 부산광역시 77개, 대구광역시 56개 등 전 역사에 순차적으로 와이파이존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KT 고객들은 이제 지하철 역사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3G보다 빠른 전송속도의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출퇴근 시간대에 와이파이 수요가 높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KT 측은 예상했다.
한편, KT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확대됨에 따라 무선인터넷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고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높은 장소를 위주로 와이파이존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3만 3천 곳에 설치되었으며, 올해 말에는 4만 곳까지 확대할 것이며, 2011년 말까지는 10만 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 이대산 상무는 "전국 지하철 역사 와이파이만 개통으로 고객들은 이제 역사에서 무선인터넷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적인 와이파이존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모바일 원더랜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