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2.16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시장조사업체 TNS와 KT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보급률은 약 70%에 이르렀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기존 이전 세대의 휴대폰과 가장 다른 점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거나 게임,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런 이유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과거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성 앱,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앱이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2018년 2월 16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를 끈 앱을 다운로드 순위, 유/무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알아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지난 2월 16일 금요일에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카카오페이지'가 전날대비 30단계 상승하며 iOS 전체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앱 내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했고, 지난 16일부터는 설날을 맞아 '무비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연휴 기간,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장기간 이동하는 사용자나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가족을 위해 무료로 인기 영화 혹은 최신 영화를 제공하면서 신규 다운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고 'Meitu'의 뷰티 셀카 앱 'MakeupPlus'가 전날 대비 57단계 상승하며 3위에 올라섰다. 이 앱은 iOS 앱스토어에서 평균 점수 4.6점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앱은 자동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 셀카를 촬영할 때 예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고, 추가적인 메이크업 기능을 통해 머리나 눈동자의 색상이나 입술 화장 등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징적인 부분은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 브랜드를 이러한 보정 효과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에 이러한 제품을 가상으로 적용해본 뒤 실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

'Ketchapp Studio'의 신작 '나이프 히트(Knife Hit)'가 설날 당일인 16일에도 큰 이변없이 상위자리를 지키며 1위를 기록했다. 회전하는 나무기둥에 칼을 던져 꽂는 간단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지만, 몰입도가 높은 만큼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상위 순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 16일 기준으로 세르비아, 벨라루스, 스위스 등의 16개의 국가에서 상위 10위 안에 진입한 상태다.

2월 16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