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가전주방기기 눈길
[IT동아]
대개 무더운 여름철에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고 여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요즘 같은 가을/겨울 환절기는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여전히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2~2016년) 평균 계절별 식중독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 내 식중독 사고는 평균 84건(27%)으로 여름철 (6~8월) 94건(30%)과 비슷하다. 사계절 동안 가정 내 위생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가전/주방기기만 잘 활용해도 식중독 걱정을 덜 수 있다.
음식을 가열해 섭취하면 식중독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00도 이상 가열한 음식이라도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내뿜었던 독소는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 예로 육류와 생선 등에 증식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있다. 육류와 생선은 오븐 요리용 식재료라 조리 시 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독일 가전 지멘스의 콤비오븐 'CM676GBS1'은 '파이로틱 셀프 클리닝' 기술이 내장되어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한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클리닝 사이클 동안 산소가 방출되는데, 조리 중 발생하는 기름기나 눌러 붙은 음식물, 그을음 등의 불순물을 산화시켜 없애는 효과가 있다. 클리닝이 끝난 후 내부를 행주 등으로 닦아 내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 다음 조리 시 식재료에 균이 증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지멘스 식기세척기 'SN25N880EU'에는 세계 최초로 열 교환 기술이 탑재됐다. 이는 완전 밀폐된 내부의 수분을 응축시켜, 유해 공기를 차단하고 살균 소독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70도 이상의 고온으로 세척해 세균 증식이 억제된다. 내부의 적외선 센서는 예비 헹굼 과정에서 사용된 물의 오염도를 측정해 재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를 통해 세척 프로그램 마다 3~6리터의 물을 절약 할 수 있다.
한편 가을/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균은 주로 물 속에서 발견된다. 이에 음용수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LG전자의 퓨리케어 'All 직수형 슬림 스윙 정수기(WD102AW)'는 저장탱크 없이 스테인레스 직수관을 통해 정수한다. 버튼 하나로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1년마다 모든 직수관을 무상 교체하는 서비스도 제공되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직수관에 연결된 '세븐트랩 필터' 시스템은 3단계의 복합 필터로, 물 속 세균은 물론 7가지 중금속(수은, 납, 비소, 카드뮴, 알루미늄, 철, 동)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또한 상시 셀프 살균케어 기능이 있어, 자동으로 1시간 마다, 수동으로 원할 때마다 UV-LED 램프 살균을 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