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네이버, 클라우드 들고 지스타에서 게임사들과 만나

[IT동아 강일용 기자] 네이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 참가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을 국내외 게임사들에게 선보인다. NCP는 네이버의 인프라 운영을 담당하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스타 기간 동안 인게임(In-Game) 커뮤니티 SDK '네이버 카페 PLUG', NCP 등을 선보이는 부스를 열고, 국내외 여러 게임사에게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 서비스를 위한 세미나와 비즈니스 미팅 자리를 마련하고,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소개와 활용 방안 및 사례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NCP의 4가지 특징

NCP는 게임서비스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게임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경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은 가상화된 Ia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콘솔, API 호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게임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게임 서비스에 꼭 필요한 데이터베이스(DB) 역시 MS SQL, MySQL, Cubrid, Redis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MongoDB와 같은 NoSQL 데이터베이스도 자유롭게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다.

NCP는 네이버가 책임지고 안전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Anti-DDoS, IDS 등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스템 및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러한 보안 서비스 역량은 지난 10년 동안 네이버가 네이버 홈페이지와 라인을 서비스하면서 쌓은 역량이다. 이러한 보안 서비스를 통해 게임 서비스에 도중 자주 발생하는 DDoS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안전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NCP는 글로벌 리전을 지원해 신속하게 게임의 해외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다. NCP의 글로벌 리전을 활용하면 국내 리전과 동일한 품질로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최소화한 고품질 게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NCP의 글로벌 리전은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연결되어 안정적인 게임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NCP는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에 분산 배치된 수십만 대의 캐시 서버(CDN)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사용자에게 빠르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게임서비스에 필요한 게임 클라이언트 파일, 대용량 패치 파일 등을 CDN을 통해서 제공 함으로써 콘텐츠 전송 품질을 높이고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원본 서버의 부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지스타2017'에서 국내외 게임사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 출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전용 인앱 커뮤니티 SDK인 'PLUG'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다. PLUG는 네이버 공식게임카페와 연결되는 '네이버 카페 PLUG'와 달리, 별도의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인 'PLUG(http://plug.game)'와 연결되며, 16개 언어의 커뮤니티 채널과 페이스북, 구글, 라인, 웨이보, 이메일 등 소셜 로그인을 지원한다. PLUG는 현재 90여 개 글로벌 게임에 적용되어 누적 가입자 수 40만 명, 주간 페이지뷰 9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NCP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은 기업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서비스 소개 세미나와 온라인 비즈매칭에 참여하면 된다. 온라인 비즈매칭 시스템은 지스타 2017 BTB관 참가사와 참관객 간의 원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해 사무국에서 제공하는 사전 미팅 일정 조율 시스템으로, 행사 종료일(11월 18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자는 시스템 상에서 상대 기업의 정보 확인 후 메시지 교환을 통해 미팅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