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by 창업] 동국대, 세대 아우르는 캠퍼스타운 조성 나서

[IT동아 권명관 기자] 지난 2017년 8월 23일,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 이하 동국대)가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최창식)과 서울시 50 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 (주)플레이팅 컴퍼니(대표 김진표) 등과 함께 동국대학교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2050 세대융합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과 주변지역이 협력해 창조적인 대학가 조성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2050 세대융합 연계사업을 통해 동국대는 중구청,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지역과 대학을 아우르고, 세대간 융합을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국대, 서울시 중구청, 플레이팅 등 업무 협약식(출처:
동국대)
동국대, 서울시 중구청, 플레이팅 등 업무 협약식(출처: 동국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은 대학이 가진 다양한 인적, 물적, 지적 자원 등 다양한 동력과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지원을 결합, 유흥가가 되어버린 대학가를 일자리 중심 창조가로 재생하는 사업을 뜻한다. 실제 서울시에 위치하고 있는 전체 대학 수는 52개에 달한다. 특정 대학명으로 불리는 지하철역 수만 30개 이상. 또한, 서울시 가용지의 3.7%를 차지하는 지역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특색 없이 유흥가로 바뀐 대학 주변을 창조가로 전환해 상생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아우른다

이에 동국대는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할 수 있는 세대간 융합 사업 모델을 창출해 지역거점 창업과 취업의 장을 조성한다는, 차별화된 계획으로 눈길을 끈다. 업무 협약에 대한 약속도 뒤따랐다.

앞으로 동국대는 세대간 융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관리와 운영을 지원하며,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거점 센터를 구축해 세대간 공유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어서 중구청은 인적자원 공유 및 행정지원 등 인프라 제공에 나서며, 서울시 50 플러스재단은 해당분야의 창업과 (재)취업 관련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최현석, 오세득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이 함께하고 있는 (주)플레이팅은 레스토랑 컨설팅과 브랜드 컨설팅 경험 등을 활용해 해당분야의 창업, (재)취업 관련 인프라 공유와 세대간 융합에 노력할 예정이다.

동국대 캠퍼스타운 조성 계획
동국대 캠퍼스타운 조성 계획

또한, 동국대는 지역 내 소셜이슈에 대한 관심 증진과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소셜벤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17 소셜 앙트레 양성교육 프로그램'과 사회적 가치실현 아이디어 발굴 및 비즈니스모델 평가, 사업계획서 피드백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언더그라운드 피치 대회'를 진행했다.

동국대 언더그라운드 피치 대회
포스터
동국대 언더그라운드 피치 대회 포스터

언더그라운드 피치 대회는 기 진행 완료한 소셜 앙트레 양성교육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협력기관인 사단법인 피피엘과 협력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회 참여팀에게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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