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프로젝터' 내장 쿨픽스 외 콤팩트 디카 2종 발표
광학기기 전문 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가 17일, 프로젝터 기능을 내장한 쿨픽스(COOLPIX) S1100pj와 슬림 스타일 쿨픽스 S5100 등 콤팩트카메라 2종을 발표했다. 쿨픽스 S1100pj는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은 프로젝터 내장 카메라 S1000pj의 후속 모델로 디지털 카메라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해주는 모델.
특히 신제품은 이전 모델보다 약 40% 밝아진 14 안시 루멘의 밝기로 최대 47형(약 120cm) 화면으로 출력(VGA급 해상도)할 수 있는 프로젝터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따라서 촬영한 자리에서 바로 벽이나 흰색 종이 등에 투영해 사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 모임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함께 사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USB 케이블을 통해 PC 화면과 연결도 가능하다. 부속품인 USB 케이블로 카메라를 PC에 접속하면 PC 모니터에 나타난 다양한 데이터 형식의 자료나 사진을 투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 포맷 파일도 JPEG로 변환해 SD 메모리카드에 저장하면, 프리젠테이션에 이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용 휴대형 프로젝터로 활용도 가능하다. 이밖에 쿨픽스 S1100pj는 약 46만 화소의 터치 패널 방식 7.62cm(3.0형) 대형 TFT 액정 모니터를 채택하여 액정 모니터에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촬영, 재생, 화상 편집 등의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쿨픽스 S5100은 누구나 손쉽게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세련되고 슬림한 스타일의 모델로 얇고, 매끄러운 곡선의 디자인(두께가 약 21.6mm로)을 채택했다.
또한, 고감도에서 노이즈를 줄여주는 화상 처리 엔진, 피사체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흔들림 감소 모드, 미세한 손떨림도 보정해주는 손떨림 보정(VR) 기능, 향상된 플래시 제어 기능 등 ‘야경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어두운 장소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동 시간 약 0.75초, AF시간 약 0.22초, 릴리즈 타임 랙 약 0.3초 등 반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이번 쿨픽스 신제품 2종은 우수한 성능에 사진 생활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독특한 기능까지 갖춘 모델”이라며, “가정이나 일상에서는 물론 비즈니스, 여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폭넓은 욕구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니콘은 이번 출시되는 쿨픽스 모델부터 니콘의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엑스피드 C2(EXPEED C2)’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화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화상 처리 속도도 한층 강화돼 제품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글 / IT동아 이기성(wlrl@itdonga.com)